[단독] 무장갱단 뚫고…76세 목사의 목숨건 韓구호품 수송 작전

2023-01-14 22:53:32  원문 2023-01-14 09:00  조회수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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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 원(원 목사님). 앞쪽 길이 갱단들에게 장악됐다고 해요. 다른 길로 우회하겠습니다.”

지난 3일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한국에서 도착한 구호품을 트레일러에 실어 세관을 빠져나오던 원승재(76) 부산소망성결교회 목사가 현지 운전자 외침에 급히 몸을 숙였다.

2021년 8월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장기간 수습되지 못해 연료 부족 등 기근으로 이어지자 아이티에서는 소요 사태가 일었다. 연료 공급망을 틀어쥔 갱단이 무장한 채 거리를 활보했다. 아이티 치안과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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