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대 못간거에 대한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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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네
그래서 요즘 일부러 바쁘게 살고는 있지만
문득 괴롭네..
왜 난 수능이라는 시험을 끝끝내
잘보지 못했을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머리가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의치대, 의사 치과의사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내가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해내지 못한 것이 문제다.
이 열등감은 내가 수능을 다시 응시해 잘보지 못하는 이상
평생 죽을때까지 갈 것 같다
결국 수능이라는 산을 넘지 못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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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수능 볼 생각?
모르겠어용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전부가 아니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아용. 단지 제가 공부에는 자존심이 있는 편이어서 이걸 못 넘고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불편한거죠
맞아요. 저랑 너무 생각이 비슷해요 이걸 못 깨고 넘어가야한다는게 그냥 너무너무 찝찝해요
한 번 더 ! 한 번 더 !
성취감을 느끼고 못느끼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긴합니다 특히 오랜시간 열심히하셨을테니..
네 이 댓글이 딱 제 마음을 표현해 주셨네요
오르비 2주만 끊어보세요
오르비 때문은 절대 아니예용! 이건 제 자신과의 싸움이어서
공감합니다.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1번만 더 가시죠
앞으로 인생 100세 시댄데 1년 정도 더 투자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보고는 싶은데 1번더 봐서 또 못봤을때의 자괴감을 제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두려워요 한번 더 보기가
한의사 돼서 의사 치과의사 못지 않게 벌면 되죠!
아쉬움이 아니라 열등감이요?
아쉬움 까지는 공감되지만 열등감이라면 자존감이 상당히 결여되신 분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열등감은 제가 좀 세게 표현을 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