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인식변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306784
그냥 인식 얘기하시는분 있어서 써봐요
10년전
저는 연기계 건수 동국한 썼었고 셋다 추합.
친한 친구들 중
친구A: 고대낮은과, 10점정도 차이, 지방수 아마 될 점수
친구B: 연대 낮은과, 5점정도 차이로
A한테 지방수라도 써서 나중에 병원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 당시에도 오르비는 의치한이 대세였지만 연고대가 뽕이 크기도 했던때라서 그냥 간판보고 고대감. 현재는 대기업 다니는중.
B는 연대 가서 지금 문과쪽 자격증 따서 잘 일하는중.
저도 동국한 건수로 전화오는 날까지도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주변에는 수의대를 추천하는 사람이 더 많았었어요 왠지는 모르지만..
여차저차해서 건수로 가게됐습니다
반면 당시 수의대 페이는 입학하고나서야 안거지만 야간당직이 주1회기준 80-100언저리 인턴은 200이하였음.(아마 120-150?)
그것도 대충 인턴 뽑아서 주1회 야간 돌리는 구조.
당시 페이가 적은걸 보고는 그냥 막연하게 개원만보고 페이생활을 버티는 구조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었음.
지난 10년간 보면 대기업다니는 애들은 벌써 일한지 몇년차 되어서 페이도 낮은상태로 은근 로딩이 긴 수의대 다니는게 좀 답답하기도 했음.
지금은 페이도 거의 비슷하거나 제가 더 많아져서 단순 페이만 보고 친구들은 부러워하긴 해요.
대기업보다 좀 나아지는 상황이 오려면 군면제가 아닌 이상 최소 30대는 넘어야하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필요한만큼 일 더 하고 보상 받을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 봐요
수의대가 로딩이 6년+군대로 최소 9년이다보니 다니면서도 분명 답답한 마음이 생기긴 할텐데 그래도 다닐때 인식은 크게 신경쓰실 필요 없이 졸업만 보고 다니시길.
단순 제 추측으로는 아마 앞으로 페이가 매년 눈에띄게 오르는 양상 보다는 페이 상승은 둔화되고 근무의 질(칼퇴 보장, 공휴일 출근 시 연차 보상 등등)적인 면에서 좀 더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이런 부분도 많이 개선이 되어오기도 했습니다.
꼭 외부 인식만이 아니고 내부에서도 인식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있는거니 긍정적인 요소라 봅니다.
어차피 학교다닐때 인식이 밥먹여주는건 아니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금방 지나가요.
수의대지망생분들 다들 화이팅하셔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에서 정상화페이 이벤트 중 1) 토스에 들어간다 2) 정상화의 계좌로 돈을...
-
구라없는헌포썰 0
처음갔을때 나름 재밌어서 훈남친구 데리고 한번 더갔는데 합석했는데 모텔가려했는데...
-
좀 이기적인가요 5
좀 말걸지 않아줬으면 하는 분들 있는거 나만 그런가;; 인성이 파탄난건진 모르겠는데...
-
https://m.site.naver.com/1Abu2
-
내 작마는 5
현역때 단과 같은반 재수때 재종 같은 반 삼수때는 전글대로
-
하면 욕 먹을것같은데..
-
걱정없는 새벽 보내시길
-
끝까지 번호 주냐마냐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포기함.. 그래도 매번 걔 뒤에앉긴했음
-
근데 몇년째 잊어지지가 않는다
-
내 작마는 7
다음해에 알바와 학생으로 마주쳤음......
-
서로 본인 작마가 더 예쁘다고 천하제일 작마대회했음 번개장터 거래하는 사람 예쁘다고...
-
정병호 이사람 강의를 제가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제가 미적분 개념이랑 기출을 끝낸...
-
경제 관련 학술동아리 (학회) 들어갈 필요 없나요? 보니까 뒤풀이 하고 선배들이랑...
-
우스형은.. 우스형은 이러고 있네..
-
걍 내 공간 없는 것도 힘들고 리프레쉬 할 것도 없어서 힘들었음.... 2주 반...
-
동갑인 선배들이랑 살짝 오히려 어색한듯 말은 놓긴 하는데 이제 선배는 선배니깐 그...
-
의대다니고싶네 1
휴학하고싶음
-
진짜 입소 하루만에 탈출 마려울듯
-
하.. 제발 1
제발제발제발제발 내가 이렇게 간절한적이 없다 제발 진짜 믿고있어요
-
메타 불타도 3시반쯤 되면 조금씩 사라지다가 4시쯤이면 한 대여섯명 남아서 다 자기...
-
첫 클럽 썰 7
할까 말까
-
친구나 사귈 수 있으면 좋겠다
-
첫연애썰 3
아무것도 없을거 알면서 왜들어옴?
-
한 50조 정도만 그럼 뭐 살때 돈 생각 안 하고 그냥 살텐데
-
꾸준히 장작넣으면서 영차영차하다보면 3시쯤엔 사람많아짐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
한로로 자처 자처가 좋으면 정류장도 들어봐
-
시대재종이랑 얼마나 차이나려나
-
응…
-
저 여르비에요 11
진짜로
-
아님 메인글처럼 2
좋아하는 밴드 노래 가사 모음 올리면 보나요 히히
-
https://m.site.naver.com/1Abu2
-
전 크레파스에요
-
그정도로 유동인구가 많다고? 뷰봇을 넘어선 검색봇 의심도 생김
-
컨셉을 잘못 잡았음 16
난 05인데 사람들이 나이를 자꾸 헷갈림 누군 막 03 04 아니였냐고 하고 누구는...
-
잇올 독재 기숙이 250인데 진짜 이 가격이면 시대기숙가는게 낫네.. 5
잇올 오ㅑㄹ케비싸지 기숙.,
-
과에 05가 거의 없다고 함 정시는 04 수시는 06이라고 04가 05보다 더...
-
졸리네 5
잠온다
-
친목좀 그만하고 뉴비들 질문하면 좀 잘 받아주자는 글이 계속 올라왔었음 올해 현역은...
-
지금 두번의 기회를 사용햇는데 세번까지는 괜첞음 ㅇㅈ? 학교도2-1까지 다니고 공익반수임
-
남녀가 거의 만날 수 업었던.. 근데도 판별식이 0보다 큰 사람들이 만앗던..
-
취업에는 지금 학교도 큰 지장이 없지만 여러이유에서 나는 더 높은 학교를 원한다...
-
사우나 시원하네 3
으흐흐
-
경제사문 하고 싶었는데 혈육이 경제는 너무 위험하다고 계속 말려서 그나마 흥미있는...
-
일단 연애하다가 같이 쫓겨난 커플만 3쌍 봄
-
이제는 소곱창먹고싶네 ㅋㅋㅋㅋ 걍 음식중독인듯
-
수능을 안볼 수 있을까? 5수생 6수생은 진짜 좀 아닌데 ㅋㅋㅋㅋ
-
잘가요..
-
어케 해야댐 ... 06년생인대 병무청 사이트 가서 찾아보고 있는데 잘 몰겟음 ..
-
학교 가는거 너무 무서워..
와 진정한 화석...멋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럴때일수록 페이도 높고 워라벨도 좋은 미국 수의사가 참 부럽네요
7ㅐ추
그때 당시엔 건국수라든지 연치라든지 경한이라든지 한 학과의 탑이 엄청난 위상을 자랑했던 시기죠. 건수 가실만 했어요!! 수의사도 워라벨이 많이 나아져서 밸런스 있게 되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