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다니는 게 너무 안 행복해서, 뭘 하면 행복할까 고민하다가 어릴 적부터 언어 쪽으로 흥미가 많았고 지금도 그렇다는 걸 생각했어요. 그래서 언어의 발생, 기원, 로망스어의 파생 이런 걸 공부할 수 있는 과는 어디인가 찾아보니 언어학과라는 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언어학과를 준비해보려다 의대가 아까워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의대 복귀했다가, 또 못 다니겠어서 휴학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책 번역 일도 하고 저 나름대로 글도 써보면서 글쓰는 일을 업으로 하고 싶어져서 또 고민해 봤어요. 그런데 문창과는 보통 실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국문과를 간 다음 문창과 대학원을 가던지 해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서울대 인문대학에 가면 전공진입으로 국문과와 언어학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걸 보고, 설인문을 목표로 하게 됐어요. 언어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다섯 곳 뿐인데, 다른 곳은 계열이 아닌 학과로 뽑아서 다녀보고 나서 언어학과와 국문과 중 선택을 하는 게 안되어서요.
이상형
하얗고 슬렌더
ㅗㅜㅑ
선넘질받? 인가
어느정도까진 ㄱㄴ
혹시 의대생에서 다시 수험생으로 돌아오신 건가요?
인문학도를 꿈꾸시는?
예 그렇읍니다.
대체 의대는 어떻게 가는건가요..
저는 사교육 처발처발해서 갔어요. 근데 막상 그러니 의대에서 혼자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도태됨...
그래도 어찌어찌 버텨서 졸업을 하면 상위 1프러 이내는 확정된건데 아쉽지는 않으싱가여?
그 어찌어찌 버티는게 제게 너무 힘들고 안 행복해서 그냥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한 거 하기루 했습니당!
와 멋있네여 이번에 서울대 꼭 들어가실거에요
덕담 감사합니다 ㅎㅎ
인문대를 꿈꾸신 계기..?
저도 어렸을때 서울대 사학과를 꿈꿨었는데
뭔가 뭐해먹고 살아야할지를 잘 모르겠어서 ㅠ.. 내려놨었거든요
궁금합니다..!
의대다니는 게 너무 안 행복해서, 뭘 하면 행복할까 고민하다가 어릴 적부터 언어 쪽으로 흥미가 많았고 지금도 그렇다는 걸 생각했어요. 그래서 언어의 발생, 기원, 로망스어의 파생 이런 걸 공부할 수 있는 과는 어디인가 찾아보니 언어학과라는 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언어학과를 준비해보려다 의대가 아까워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의대 복귀했다가, 또 못 다니겠어서 휴학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책 번역 일도 하고 저 나름대로 글도 써보면서 글쓰는 일을 업으로 하고 싶어져서 또 고민해 봤어요. 그런데 문창과는 보통 실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국문과를 간 다음 문창과 대학원을 가던지 해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서울대 인문대학에 가면 전공진입으로 국문과와 언어학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걸 보고, 설인문을 목표로 하게 됐어요. 언어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다섯 곳 뿐인데, 다른 곳은 계열이 아닌 학과로 뽑아서 다녀보고 나서 언어학과와 국문과 중 선택을 하는 게 안되어서요.
왜 야동에서 여성분들 기모찌하고 이꾸 밖에 안하나요
기분이 좋고 가기 때문 아닐까요?
아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