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7 [56107] · MS 2004 · 쪽지

2015-06-13 16:20:28
조회수 2,053

점수 낮은 대학 가서 나름 잘풀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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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이야기>

고등학교때 이과였음
고2때부터 미친듯이 놀았음
소설보고, 만화책보고 야자째고 피방가고

그러다가 수능 2주 남기고 빡공

수리는 나형, 과탐은 물, 생, 지, 지2를 선택(지구과학에 흥미를 느껴서)
수리나형하고 지학만 계속봐서 
수리나형 1등급 맞음.
지학은 하나 1등급, 하나 2등급 맞음
물리는 아예 공부 안했고, 생물도 별로 안해서 5등급정도 맞음
영어는 완전 못해서 50점 맞음
언어는 원래 잘해서 2등급 맞음


그렇게 해서 지방의 모 대학 임상병리과 진학
대학교 들어가서 셤기간만큼은 빡공해서 과에서 3등정도 함
영어는 수능 50점 맞을정도로 못했는데 토익 빡공해서 850점 맞음


졸업 후 지방의 모 대학병원에 지원했는데
학점, 토익점수, 얼굴(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게 낫다나 뭐라나..) 다되서 임상병리사로 들어감

정년 만58세까지고 (만 60세로 연장될거라지만) 현재 세전 300쪼금넘게, 세후 200후반 받고 있음
짬찰수록 월급은 계속 오름

참고로 다른 동기들은 대부분 손가락빨고 있음. 이사람은 엄청 잘풀린거.

쓰다보니 귀찮네
이거 왜썼지
하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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