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성추문 논란' 5년 만에 문단 복귀…해명·사과는 없어

2023-01-09 23:43:44  원문 2023-01-09 23:28  조회수 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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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90) 시인이 성추문 5년 만에 신작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함께 펴냈다.

두 책을 출간한 실천문학사는 '무의 노래'에 대해 "등단 65주년을 맞아 시의 깊이는 더해지고 시의 감수성은 처음 그대로인 목소리로 강렬하고도 은근하게 속삭인다"고 소개했다.

고은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시집 '초혼'과 '어느 날'이 나온 뒤로 5년"이라며 "거의 연중무휴로 시의 시간을 살았다"고 말했다.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는 캐나다 시인 라민 자한베글루와 고은이 나눈 대화를 엮은 것으로, 인도에서 출간한 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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