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검정고시에서의 to부정사와 동명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매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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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동명사와 to 부정사.pdf
고졸 검정고시 영어 기본서의 to부정사나 동명사 부분을 보면 많은 설명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학창시절에, 그리고 현재 편입영어나 토익을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둘 다 취하지만 의미차이가 있는 동사, 둘 다 취하며 의미차이가 없는 동사를 구분해서 일일이 외워야 하고, 제도권학교를 다니시면서 내신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아마 이 부분을 엄청나게 외웠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을 취하는 동사라는 용어부터 정말 어렵습니다. 술에 취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드실거에요. 취한다는 것은 '~하게 한다'라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흥에 취하거나 술에 취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검정고시에서 만큼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검정고시 기출문제 중 문법문제를 싹 다 봤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것을 묻는 문법문제는 정말 1도 없었습니다. 꼭 문법문제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독해지문에서 필요한 경우도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to부정사와 동명사, 분사, 즉 준동사를 공부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인트는 이겁니다. '독해를 하기위한 지식을 가져가자'라는 시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독해를 할 때 문장이 길어지는 원인 중 하나가 준동사로 시작되는 구나 절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서 적절한 해석을 해야 긴 문장도 술술 해석하게 됩니다. 준동사는 각각의 쓰임이 있습니다. 예컨데 'to부정사의 용법'이라고 해서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으로 나뉘는 것들이 있습니다. 'I wish to pass the exam.'이라는 문장을 봅시다. 여기서 'to pass the exam'은 이 문장의 목적어이자 명사적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구 입니다. 또 다른 문장 'To study is hard, so I am tired when I finished the day's study.'에서 'to study'로 시작하는 to부정사부분은 명사적용법의 to부정사절 입니다. 여기서 잠깐! '구와 절'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구'는 단어 2개이상으로 구성된 덩어리를 의미하고, '절'은 문장의 형식을 갖춘 덩어리를 의미하고, 이 덩어리들은 각각의 문장성분으로서 명사, 부사 등의 품사로 쓰이고 각 문장성분의 자리에 들어갑니다. 명사절, 명사구 라고 하면 명사역할 혹은 명사성격을 띄는 구와 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원래 하던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To study is hard는 to부정사절 이며, 부사적용법으로 쓰였습니다. 부사는 보통 부가적인 말일 덧붙일때 가장 많이 쓰이며, to부정사가 부사적용법으로 쓰일 때는 주로 원인이나 이유를 말할 때 입니다. '공부가 어렵기 때문에'로 해석되기에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식으로 품사와 문장성분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준동사의 쓰임을 보고 그대로 매치해서 문장을 해석하시면 됩니다. 검정고시에서의 준동사에서는 지금 언급한 부분이 90%정도 되고, 나머지는 독해를 할 때 있어서 준동사가 쓰인 숙어들이 차지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대부분은 굳이 외우지 않아도 해석을 잘하면 검정고시에서는 왠만하면 커버가 됩니다. 그러므로 해석이 기본이 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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