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큰누님 [500880] · MS 2014 · 쪽지

2015-06-11 07:51:29
조회수 5,764

6평 치고 1주일, 그리고 감사의 글 (포카칩님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14617


오르비 독재팀 1호관에는 참으로 다양한 이력을 지닌 열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현역때도 공부를 썩 잘했던 친구들은 당연히> 지금도 잘합니다.

이 친구들은 공부하는 습관(참고 견디며 시간을 운용하는 방법이라고 해두죠)이

체화된 사람들이니 딱히 오르비학원 스탭들이 잔소리할 필요도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야말로 알아서 자~~알...하는 사람들이지요.


반면,

마음은 서울대를 가고도 남을 열정을 가졌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만큼 해야하는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K라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3월초에 오르비 독재 1호관에 합류를 해온 검고생 출신입니다.

아버지  회사 발령으로 외국에 나가서 사춘기를 지낸 덕분에>

한국으로 돌아와 들어간 여고에서의  적응을 실패한 마음 여린 학생입니다.


오르비 독재팀에 왔을 때..

지난해 수능 수학점수가 그야말로 노베이스에 가깝더군요..

 (오르비가 공부 잘하는 애들만 골라 받는다는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겁니까?^^::)

이점수는 물수능이었다던 지난해 수능 수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점수이죠..


마침 이친구가 오르비 독재팀에 합류한 시점에 포카칩 이덕영 선생의 수학수업이

오픈되었습니다. K를 포카칩 선생의 수업을 듣게 추천을 했었고,

이 친구는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여가 지난 6월4일,

6평을 보고난 뒤..K는 OO점대에 올라섰습니다.

네..이과 수학 OO점대..그리 대단한 점수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노베이스에 가깝던 3개월 전과 비교한다면

이점수는 빛이 보이는 점수인것이죠.


"배운것은 하나도 안틀렸어요..."

K가 제게 한 말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준 K가 당연히 이쁘고 기특합니다.

하지만 저는 포카칩 이덕영 선생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좋은 선생의 기준이 뭘까하고 말이지요..


학생에게 맞는 선생,

학생이 필요로 하고,

학생을 위하는 선생이 좋은 선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성적을

 올려주는 선생이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아이를 키워보고 대입을 겪어본 한 학부모의 입장으로 제가 바라보는

좋은 선생은 단순히 성적만 올려주는 선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성적은 학생이 열심히만 해주면 적게든,많게든 올라가기 마련인데

핵심은 그 학생이 어떻게 공부를 해서 성적이 올랐느냐이기때문입니다.


학생은 인풋과 아웃풋이 대입되는 사물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요인들에의해 변화를 겪는 살아있는 인격체입니다.


학생이 굳은 의지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졌을 때,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그런 선생이 좋은 선생이 아닐까요?


네..

가까이에서 지켜본 포카칩 이덕영 선생이 K에게 그런 선생이었던것같습니다.

K가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양, 열정에 포카칩 이덕영 선생의 팁과 스킬이

더해져서 서서히 결과가 나오는것같습니다.


이덕영선생님!

당신의 빛나는 수학적재능이

수많은 학생들에게 빛이 되고 길이 되고 있음을

당신은 아는지요?


덕영님과, K를 비롯한 수많은 수험생들을 이 아침에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학생들을 대해주세요.


덧) 태준님.용기님.호연님..또한 감사드립니다.

     짬짬이 오르비 독재팀 아이들의 과탐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복 받으실겁니다. 마이, 스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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