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100 [493941] · MS 2014 · 쪽지

2015-06-07 00:23:13
조회수 320

06.06 하루 일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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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이없게 저녁시간을 다 날렸네요 그냥 노래듣고 멍때리고 생각하고..

'공부가 제일 쉽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6학년땐 가.. 들었는데 처음엔 그게 뭔말이야 싶었죠.

그리고 그 말을 중3 때쯤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피아노를 10년 넘게 배웠었는데
피아노!! 하면 좀 쉬워보이지 않아요? (저만그럼?)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니까 그냥 뭐 음악 즐기는 사람 같고..

근데 한겨울에 반팔티 하나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피아노 연습을 했었어요.

음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하고,
손가락 길이는 제각각인데 힘을 똑같이 맞춰줘야 하고,
한 순간의 무대를 위해 1년동안 그 고작 5분짜리 한 곡을..
온 몸과 온 정신이 음악에 쏠려야하는..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어떤 분야든 그렇지 않죠
힘들지 않은 길은 없다는 거


그냥 어린 갓스무살의 주저리주저리...
힘내고 화이팅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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