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 Commander [88710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12-31 21:32:46
조회수 2,022

새해가 다가오는 의미에서 영어학습 질문이 있으시면 받아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965028

안녕하세요.


벌써 금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금년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네요.


2022년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2023년이 다가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각자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새해에도 늘 그랬듯이 수업도 집필도 쉬는 틈 없이 쭉 계속합니다.



관련은 없지만 새해가 다가오는 의미에서 학습 관련 질문 있으신 분이 계시면 질문을 받아볼까 합니다.


영포자 지도 및 문법/구문독해의 분야만큼은 충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능영어 관련 및 영어 학습 방향 관련, 영포자 학습 등의 분야라면 제 전문분야인 만큼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약력-


<수업>

- 수백명 단위 학생 지도 경험 (1:1 수업)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5~9등급 영포자 과외경력만 수백명↑)

→단타 수업 전문 강사 (고1모 7등급 → 넉달로 고2모 1등급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지방 일반고에서부터 명문고/외고/과학고 재학생들까지 다수 지도 경험

→ 즉, 최하위권 9등급 영포자부터 최상위권(의대합격 및 합격권)학생들(1~2등급)까지 모두 지도



<집필 및 연구 경험>

- 단어교재 저자

- 문법&구문독해 피지컬 독학서 집필 경험

- 현행 중등 교과서 39권(인가 37권인가 저도 가물하네요 ^^:) 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최근 10년치(2010~2020) 기출지문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구문 개념에 대한 심층적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독 이상 경험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지도 경험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상담 관련>

- 독해하는 것을 직접 귀로 듣고 상태를 직접 확인, 상담&조언해준 것만 천 명 이상

- 입시 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대한 답변 건수 최소 만 건 이상


<개인>

- 前 고1모고 9등급 출신

- 現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


질문을 하실 때는 ① 현재의 점수(등급), ② 학년(나이), ③ 그동안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④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의 상태 및 현재의 문제(해결하고 싶은 부분&질문하고 싶은 부분) ⑤ 목표 (예: 수능 2등급or도달하고 싶은 수준/실력 등)를 최대한 자세히 적어주셔야 더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곧이어 새해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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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바람 · 1198778 · 22/12/31 21:34 · MS 2022

    영어 실모 좋은 거 추천해주새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12/31 21:38 · MS 2019

    조정식 강사님과 이명학 강사님의 실모가 이전부터 평판이 괜찮습니다 ^^

  • 맑은바람 · 1198778 · 22/12/31 21:39 · MS 2022

    오 감사합니다!

  • 꼬북기 · 1059406 · 22/12/31 21:41 · MS 2021 (수정됨)

    1. 2년동안 전부 영어는 2등급 이였고 점수는 89 86 이였습니다
    2. 삼수준비하려고 합니다!
    3. 영어에 대한 베이스가 1~5형식도 잘 모르고 정말 단어암기만 하고 맥락상 그냥 해석했습니다 that,what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모르고 관대(앞에 단어나 구,절 부연설명 이런 느낌으로) 이런거만 대충 알고 있습니다
    4. 영어 공부를 해도 점수가 계속 80후반에 머무르고 1등급을 못찍으니 점점 손을 놓게 되는거 같습니다. 독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나오는건지 항상 단어외우고 기출 수특 수완 사설모의고사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영어 1등급을 찍고싶어서 공부법을 바꾸고 싶습니다.
    5. 안정적인 1등급이 목표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12/31 21:47 · MS 2019 (수정됨)

    이 점수대에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1. 안전하게 정석적으로 갈 것이냐?
    → 안전하지만 학습량이 많아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대신 수능 뿐 아니라 이후의 영어까지 모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하던 대로 갈 것이냐?
    → 감각과 경험을 더 쌓으면 1등급을 못받을 점수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확률게임이 됩니다. 확률은 높일 수 있을지언정 1등급을 100%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죠. FM방식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

    2번은 그냥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되니까 이하 생략하고 1번에 대한 설명을 드립니다.

    EBS 중등으로 가셔서 정승익T의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들으세요.

    이후 EBS고등으로 가셔서 주혜연T의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3(없으면 2022, 아무튼 고1~2용 구문강의면 상관없음!)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후 사설로 넘어오시면 되는데, 여기서 선택지가 다시 갈립니다.

    ① 나는 진짜 영어라는 걸 통째로 뿌리를 뽑아버리고 싶다.
    → 타미 김정호T의 강의로 공부.
    → 현존하는 어떤 사설인강보다 순수영어실력을 압도적으로 기를 수 있음 but 수험생이 따라갈 커리큘럼이 도저히 아님. 저도 그냥 반 농담삼아 적어본 겁니다. 1번은 다른 과목 가져가면서 듣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② ebs로 기본기 잡았으면 됐으니 효율적으로 가고 싶다.
    → 흔히 말하는 사설인강선생님들(이명학T, 션T, 이영수T, 조정식T, 김기철T...)의 강의를 듣고 가시면 됩니다. ot듣고 마음에 드는 분 따라가세요. 이전에 이미 들으셨을진 모르겠는데, 기본(기초문법및구문독해)을 잡고 듣는 것과 모르는 채로 듣는 건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더 안전하게 따라갈 수 있어요.

    ③ 안전함과 효율성, 둘 다 어느정도씩 가져가고 싶다.
    → 메가 김기훈T 천일문 커리큘럼 혹은 상변T 커리큘럼
    → 1번에 비해 볼륨이 적지만 2번에 비해서는 실력을 더 탄탄히 기를 수 있음.
    이때, 김기훈T의 강의는 문법보다 구문(구조)에 치중된 강의로 자연스러운 체화를 추구하시는 스타일이기에 문법을 공부하고 싶다면 맞지 않을 수 있고, 상변T는 FM으로 가르치시는 분이나 본인만의 체계가 있으신 관계로 (이게 결과적으로는 맞는 체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반적인 문법인강/교재와 호응이 잘 안된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현행 수능 절평기조로는 ②번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꼬북기 · 1059406 · 22/12/31 22:06 · MS 2021

    EBS로 기초문법구문독해 잡고 사설 인강 따라가보겠습니다!!
    너무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baaaaaarkingcat · 1044144 · 22/12/31 22:06 · MS 2021

    천일문 핵심편을 하루 거의 30문장씩 나가고 있습니다. 천일문은 복습을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12/31 23:26 · MS 2019 (수정됨)

    이게 제가 천일문을 가르치는 방식과 학생이 천일문을 공부한 방식은 분명 다를 것이기에, 제가 가르치는 방식으로 복습방법을 설명드려도 적용하시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변하지 않는 진리는, '반복적으로 많이 읽어보라'는 겁니다. 하루 30개씩도 좋고 50개씩도 좋고, 매일매일 꾸준히 해석해보며 많은 영문장을 접하고 경험치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보통 해석을 외우게 되고 그렇게 외운 해석으로 '난 천일문 잘 읽히는데 모고가면 자꾸 망한다'같은 경우가 속출하기 쉽습니다. 천일문을 공부했는데도 모고가 어려우면 그건 제대로 공부를 한게 아니라 해석을 외운 거거든요.

    복습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는데, 제가 설명드릴 방법을 본인이 따라할 수 있을지가 확신이 없어서 앞서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그래도 굳이 설명을 드린다면, 천일문의 문장들을 독해할 때는 '왜 해석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문법적/구문적 근거를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또 문장의 구조를 완벽하게 파악하면서, 또 일관된, 규칙적인 독해법으로 백 번을 읽어도 늘 똑같은 해석이 나올 수 있도록 신경쓰면서 복습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 baaaaaarkingcat · 1044144 · 22/12/31 23:44 · MS 2021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반복적으로 보면서 해석이 되는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해봐야겠네요

  • 새우깡매 · 1124134 · 23/01/01 01:07 · MS 2022

    1. 올해 수능 현장 응시 78점
    2. 나이는 군수생입니다 ㅎㅎ.. 대충 20대 초반..
    3. 워드마스터2000 두바퀴 돌리고 션티 가이드북 했습니다
    4. 문장 해석이 잘 안되고 영어 문장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5. 목표 등급은 안정 2이고 운이 좋다면 1등급까지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션티 Logical Frame을 듣는데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이명학t의 syntax를 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괜찮게 해서 해석만 된다면 글 자체는 이해가 잘 되는데 해석이 잘 안됩니다 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1 01:52 · MS 2019

    1. 강의를 성실히 들으셨는데도 붕 뜬 느낌이 들으셨다면 아예 노선을 틀어서 문법기반독해로 방향을 맞추시는 것이, 거부감과 붕 뜨는 느낌을 줄이는 확실한 해결책이 됩니다.

    2. 해석할 때 붕 뜨고 의미 파악이 잘 이해가 안갔다면 이명학T의 강의를 들을 떄도 그 느낌이 여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동어 반복인데, 문법부터 좀 공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석이 잘 안되는 데에는 문법기반 구문독해만한 것이 없긴 합니다. 결국 해석이 나오는 매커니즘 및 그 근거를 하나하나 공부하는 방식이니까요.

  • 새우깡매 · 1124134 · 23/01/01 16:39 · MS 2022

    정승익t 의 그래머코치까진 들을 수 있는데 그 후 주혜연t 의 구문강좌는 좀 볼륨이 커보여서 정승익t 후에 사설강좌 진입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정승익t 주혜연t 는 상호 생략 불가라고 생각하시나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1 17:00 · MS 2019 (수정됨)

    사설이 볼륨이 상대적으로 짧은 건 문자 그대로 볼륨을 줄이기 위해 뺀 개념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혜연T의 구문강좌가 상식적인 범주 내에서 볼륨이 크다고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다른 일반적인 강의에 비해 비교적 그 내용이 알차게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범위로는 주혜연 선생님의 강의로도 수능을 영어적 측면에서 완벽히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수능영어의 범위가 넓습니다. 언어적 지능 높고 어릴 때부터 경험치좀 쌓아서 센스도 감각도 있는 친구면 대강대강 부실공사 해도 1등급 잘 받아옵니다. 그런데 만약 사설을 성실히 듣고도 실패했다면 이런 케이스는 전혀 아니라는 건데, 이런 타입이라면 결국 정공법밖에 답이 없습니다. 정공법으로 가려면 수능영어도 볼륨이 꽤 됩니다.

    그리고 구문독해 강의의 볼륨이 통통해서 할 게 많다고 손해볼 것도 없는게, 결국 볼륨이 더 얇은 강의보다 더 많은 패턴/더 많은 구문을 다뤄준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구문이 수능에 다 나옵니다. 얇게 가져가서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실상은 가보면 모르는 게 많이 나와 정작 가서 고생한다는 얘기죠.

    얘기가 빙 돌았는데, 정 시간 없으시면 정승익t 강의 들으시고 바로 사설강좌 들으셔도 됩니다. 망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냥 더 안전하게 가느냐, 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빨리 가냐의 차이이지.

    결국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고 해석이 안 되는 건, 영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본인이 빠뜨린 개념이 많고 그 개념을 다루는 경험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속수무책 당하는 겁니다.

  • 정병 훈 · 1167272 · 23/01/02 01:59 · MS 2022

    쌤 혹시 출판하신 책들 제목좀 알 수 있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2 02:06 · MS 2019

    오르비 규정상 댓글안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수루트에서만 판매되는 책이라 일반서점 등에서는 구하시기 어렵습니다.

  • 1083949 · 1173974 · 23/01/03 23:41 · MS 2022

    쪽지 봐주시면 감삼둥

  • 둏다 · 1197768 · 23/01/04 12:07 · MS 2022

    1 듣기문제도 틀리는 상황입니다
    2 올해 20살입니다 예체능전공이었습니다
    3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일리 끝나고 신텍스 하는 중입니다 워드마스터도 거의 다 외웠습니다


    선생님 이번에 영어를 처음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독해가 너무 어렵습니다
    외웠던 단어,문법이 적용이 잘 안됩니다ㅠㅠ
    영어를 혼자서 할 수 있을까요? 학원을 가는게 나을까요?
    선생님께 여쭤보려고 오르비 가입했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수능 1등급이 목표입니다! 진짜로 간절하구요
    수학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4 12:08 · MS 2019

    간절한 마음은 잘 확인했습니다.

    완전 생노베면 직접 상태 보고 조언해드리는게 빨라요.

    https://open.ㅋakao.com/o/sLe53jXc

    ㅋ을 k로 바꿔서 찾아와보세요. 보이스톡으로 상태 보고 조언해드릴게요.

  • 둏다 · 1197768 · 23/01/04 12:19 · MS 2022

    선생님 제가 지금 공신폰 사용하고 있고 독재학원이라 보이스톡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4 12:28 · MS 2019

    쪽지로 안내를 드리려 하다가 막 가입하셨으면 쪽지도 확인이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드린 건데.. 쪽지 확인은 가능하세요?

  • 둏다 · 1197768 · 23/01/04 12:32 · MS 2022

    앗 안되네요 ㅠㅠ
    있다가 집가서 연락 드려도 되나요? 10시쯤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4 12:34 · MS 2019

    집에 가셔서 위의 카톡링크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10시는 제가 수업중이라 어렵고 11시에 찾아오세요. 그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가야할지 확실하게 길을 드릴게요. 아시겠지만 저는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입니다. 그럼 밤에 봅시다. :)

  • 둏다 · 1197768 · 23/01/04 12:54 · MS 2022

    네!

  • 고머24 · 969134 · 23/01/05 01:09 · MS 2020

    ① 현재의 점수(등급) 고정 3
    ② 예비고3
    ③ 김기병t 단과 들으면서 기출문제풀고있습니다.
    고1 첫모고를 다맞은 이후로 영어공부를 아예 안하다보니 이제 돌이킬수없는 지경이된것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고1때도 제대로 해석하고 푼게 아니었고 느낌대로만 풀었던것같아요
    ④ 해석할때 붕뜨는 느낌이 계속들어 해석이잘안되는것같습니다. 천천히 문장을 분석하면 구조는 다보이는데 시간재고 빠르게풀때는 구조도보이지않고 해석되지않은채로 지문을 통째로 날려서 고2 모의고사도 확실히 근거찾아 읽고푼 지문이 20번 초반이랑 장문 뿐입니다..
    단어도 부족해서 하루에 70개씩 외우고있는데 하루에 어느정도를 외워야될까요 ?ㅠㅠ
    ⑤ 목표 수능까지 일년도 안남아서 많이 불안한데 안정적으로 2등급은 받고싶고 1-2가 왔다갔다 하는 성적을 받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07 23:25 · MS 2019

    1. 현재 상태를 대강 유추해보건데, 하루에 50개만 외우더라도 복습만 잘 하면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2. 천천히 문장을 해석하면 구조가 다 보이는데 시간을 재고 풀면 빠르게 한다고 보이지 않는다.. 경우의 수는 둘입니다.

    ① 진짜로 시간만 충분하면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경우
    → 이 경우 천일문같은 교재를 따로 많이 반복해석/분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경험치를 많이 쌓다 보면(영어 텍스트를 많이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② 애초에 제대로 읽지 못하는데 제대로 구조를 본다고 착각하는 경우
    → 고1모고도 느낌대로 풀 실력이면 사실 높은 확률로 그냥 언어적 감각으로 감독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 강사 경험으로도 시간이 충분하면 읽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잘 안읽힌다고 말한 학생 대부분이 후자에 속해요.

    그렇다면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시간 제한 없이 풀어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풀이가 답지의 근거와 맞는지, 본인의 해석(해설)이 답지와 맞는지 비교해보세요. 거리가 멀수록 본인은 ②번 경우와 가까운 겁니다.

    3. 확실한 건, 1등급을 받고 싶다면 지금보다 해석을 좀 더 많이 신경써야 합니다. 문법을 공부하고, 구문독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사실 3번이 제일 중요하고, 또 3번이 채우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저도 방향성(문법공부하고 구문독해 공부해라)은 드리지만 그걸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런 댓글로 안내해드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더 명확한 해결책과 방법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면 따로 쪽지로 찾아오세요.

    그리고 질문이 들어오는 것이 많다 보니 학생의 질문이 깜빡 누락됐습니다. 늦게 답 줘서 미안합니다. 열공하세요.

  • sinsa · 1072158 · 23/01/10 13:42 · MS 2021 (수정됨)

    1.6월 모평 82점(집모), 고2 11월 91
    2.예비 고3
    3.단어장 2개정도 외우기,
    모의고사 보고 틀린 문제, 이해 안된 문제를
    다시 해석한다음 답지랑 비교하면서 잘못 해석했거나
    이해 안된점을 다시 생각해보고 모르는것만 써놓고 봤습니다.
    4.고3 지문을 이제야 풀어봤는데 시간안에 읽으려고
    빨리 읽다보면 어려워서 이해가 하나도 안됩니다.
    단어도 조금 부족하지만 근본적으로 독해력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기출분석 하는 김에 문제를 풀고 지문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 보면서 생각하면서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까 한지문에 30분씩 걸리는데
    이러다가는 다 못 끝낼것 같습니다.
    하루에 10지문 정도씩 할 생각인데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지문을 볼때 너무 딱딱하게 해석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단어나 문장을 한국어로 바꿔 생각할때 바로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5.목표는 수능 1등급 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10 20:02 · MS 2019

    고2모 82점이라고 가정하고 답장드립니다.

    1. 원래 고2모고와 고3모고 난이도 차이가 좀 많이 큽니다. 고2모고에서 고정1받을 정도의 순수영어실력 가진 사람 아니면 고3되면 30번대 지문에서 헤매는게 대부분입니다.

    2. 기출분석을 하면서 구문독해 능력을 기르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그런 학습방법도 있기는 한데, 제가 학생의 과외강사로서 직접 공부법, 공부 내용,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출분석을 하면서 구문독해 능력을 기르는 건 도움이 되고 말고의 여부는 둘째치고 구문독해강의를 듣는 쪽보다는 분명 크고 작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3. 한지문에 30분씩 걸린다는 건 그 지문을 건드릴(분석할=풀어볼) 실력이 안된다는 겁니다. 미련을 내려놓으시지요. 본인 말대로 지문 몇 개 보다가 하루 다 갑니다.

    4. 본인의 상태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적고 질문하신 건 참 잘 하신 겁니다. 하지만 결국 '내 해석에 문제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진 잘 모르겠고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시면 제가 직접 상태를 봐야만 솔루션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제가 학생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시원한 조언을 드리지 못한 점 이해바랍니다.

    제게 직접 상태를 점검받고 도움이나 조언을 필요로 하시면 쪽지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 sinsa · 1072158 · 23/01/10 22:55 · MS 2021

    감사합니다!

  • 냥발팬취 · 1024208 · 23/01/12 19:15 · MS 2020

    선생님!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비고3입니다
    내신영어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모의고사는 잘보면 2등급 못보면 4등급…. 등급이 안정적이지 못해요.
    돌이켜보면 시간이 늘 모자르고ㅠ 빠른 독해가 안돼요.
    단순히 단어때문이라고 하기엔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잘 캐치를 못하는 것 같아요.
    ‘ 이 단어가 왜 갑자기 여기서 튀어나오지? 해석을 어떻게해야하는거지ㅠ ‘ 느낌??
    단어나 문법은 어느정도 알고있는 것 같아서 단어는 꾸준히 외우고 문법은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그부분만 볼 예정인데, 방금 질문글 쓰다보니까 구문이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주혜연 쌤 수능개념 듣다가 천일문 독학으로 넘어왔는데 다시 주혜연쌤으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인강은 듣고 흘려버리는 느낌이라 어떻게 습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그래서 천일문 독학을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ㅠㅠ 도와주세여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01/12 19:28 · MS 2019 (수정됨)

    1. 4가 뜨는 시점부터 독해를 잘 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최고등급도 2고요. 본인이 가진 문제가 독해력 하나뿐만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가진 문제들 중 가장 큰 문제가 독해력 부족이라고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2. 빠르게 독해도 안되고, 문장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전형적인 독해력 부족 패턴이지요?

    3. 구문은 문법에서 오는 겁니다. 문법을 배제하고 구문위주로 다루시는 분도 계시지만, 사실 그건 효율성(시간절약)에 맞춘 교수법에 가깝고, 원래 가장 납득하며 독해하는 방법은 문법에 기반하여 독해하는 겁니다. 즉 본인이 그렇게 독해가 안 되는 건 구문의 부족도 있겠지만 문법이 부족한 것도 분명 크게 일조할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단어가 튀어나왔을 때,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는 구문의 영역보다도 문법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4. 천일문으로 밀고 가실 거면 쪽지로 저를 찾아오세요. 독학으로도 천일문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강조하지만, 저는 천일문을 천회독 넘게 본,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입니다. 그 솔루션이 본인이 가진 그 고민을 정확히 해결해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