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전환한 오르비 처음와본 문돌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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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지방 자사고 재학중인 예비고3입니다.
1학년 때에는 공부를 너무 안 하기도 했고,
2학년 때에는 내신을 좀 챙겼으나 수행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어
이대로는 목표로 하는 대학에 못 갈 것 같아서 정시로 전환했습니다.
1학년때에는 롤에 빠져 살았고 2학년때에는 내신을 챙기느라 정시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 흔한 매3비 매3문도 저는 풀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사탐은 내신이 수능형으로 나와서 기출문제집 좀 끄적여 봤지만요.
그래서 입시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오르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과목 자이스토리를 구매해서 하루차씩 풀고 있습니다.
고2 11모는 21211 정도 나왔습니다
(선택은 언매 확통 사문 동사)
1. 국어
고2가 되면서 2등급에 빠져서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대성패스가 있어 여러 인강강사를 찾아봤으나
국어를 인강을 듣는다는 것이 조금 시간낭비같아서
유대종 선생님의 언매총론 빼고는 독학을 할려고 하는데
독학을 할때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대로
기출문제집 풀고, 오답체크하고 넘어가면 되는지, 그게 끝인지, 뭐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수학
배성민 선생님 풀커리를 타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윈터스쿨을 가게 되는데, 윈터스쿨에서는 인강수강이 자유롭지 않아
빌드업 수강에 큰 차질이 생길 것 같은데, 2월초부터 3월까지 끝낼 수 있는 양인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자이스토리를 풀고 있는데, 기출 어시스트도 모두 기출문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걸 버릴지, 아니면 2회독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궁금합니다.
3.사탐
사회탐구 같은 경우에는 고2 겨울방학에 하지 않고, 3월달부터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저희 학교 선배님들이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 같은 건 잡고 가야겠죠?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만 서울대 경영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 이렇게 공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인생 처음으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시 선배님들,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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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고싶은데 제가 조언을 할 위치가 아니라서 슬프네요ㅜㅜ 질문이 구체적인데도 이상하게 댓글이 하나도 안달리길래 댓글 적어봐요 ㅠ
윈터스쿨은 어디로 다니시게요?
강남하이퍼 기숙으로 가려고 합니다!
강남대성이면 도움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ㅠ 그래도 기숙이면 시간 많을테니 인강 커리 하나쯤은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가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용
네 ㅠㅠ 인강을 들을 수가 있군요 저는 못 듣는 줄..
앗 학원마다 달랐던 거 같아요!
아 그건 제가 찾아봐야겠군요..
넵!
찾아보니 강남하이퍼 기숙은 되는 거 같네요 학습을 위한 인강용 이어폰 챙겨도 된다는 거 보니까요
앗 그런가요 ㅠㅠ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
국어 등급을 2에서 1로 올리려면 무언가 발상의 전환?을 하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실험적인 방법들을 많이 시도해보세요. 논리학 서적을 읽거나, 아니면 읽는방식을 완전히 바꿔보거나...
학기중으로 넘어가면 시간도 촉박하고 더이상 공부법을 바꾸기가 힘들어져서 방학때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국어 지문에 시간을 길게 투자하는 방법을 해보겠습니다.. 들어만 보고 하질 않았는데
일단 조급해하지 않고 기반을 탄탄히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겨울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 본인 상태를 먼저 꼼꼼히 점검한 뒤 커리 짜세요! 취약 영역을 빠른 템포로 반복해서 공부하면 정복 가능하실거에요.
1-2 시간 아까워하지마세요. 지금 수학이 엄청 부족한 것도 아닌데 국어에 좀 투자해도 되는거아녜요...? 대신 개념 강의 듣는 건 아까울 수 있는데, 저는 겨울방학 때 전년도에 오픈했던 강의들을 들었어요. (김상훈 그릿이요! 기출 좀 돌려서 새롭고 어려운 비문학 풀고 싶으면 추천추천)
1-3 언매, 독서는 평가원이랑 풀세트 모고는 전혀 안 헷갈리고 엄청 쉬운 문제더라도 지문이랑 선지 다 분석했어요. 그리고 문학, 언매는 오답할 때 개념서나 필기한 거 무조건!! 자주보세요. 아예 사전처럼 달고 살기...
2. 배성민은 확통 빌드업만 잠깐 들었어서... 말씀드리기 애매한데, 확통 빌드업은 엄청 가벼웠어요. 개념과 도구에 대한 설명이 무척 자세하고 문제는 굉잘히 적었습니다. 확실히 사이드 교재가 필요했던 느낌...
대성패스라 하시니.... 이창무 문해전 미적분이 무척 맛있다는 추천을 하고 갑니다... 물론 심특이랑 실모도...
3. ?? 진짜요..? 성향 차이인가..오히려 학기중에 국영수에 집중하게 돼서 방학 때 사탐 돌려두는 게 마음 편하던데요... 본인이 내신 때 개념 탄탄히 했고 효율충이라면 말리진 않습니다. 아 과목 암기량도 고려해야할듯요.
4. 작성자 분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서성한중 정도 되면 내신 챙기는 거 권해요... 재수해서라도 현재 목표 대학에 갈 건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래도 정시로 결정했으면 결과에 상관없이 걍 내 길이 맞는 길 하면 됩니다 응원해여
저도 그릿 생각중었는데 ㅜㅜ 기출 다 풀고 해봐야겠어요
배성민 빌드업을 그냥 풀고 있던 자이스토리를 1회독 돌린 다음에 듣는 것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