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유사 사건 20대 집주인 사망…세입자들 피해(종합)

2022-12-27 01:04:23  원문 2022-12-26 23:14  조회수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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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심으로 수십채 보유…세입자 "배후 세력 있는지 의심돼"

(서울·인천=연합뉴스) 김치연 윤태현 기자 = 빌라와 오피스텔 1천139채를 보유하다 보증금을 내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과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갭투자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던 송모(27)씨가 지난 12일 숨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씨는 등록임대사업자였지만,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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