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 [929114] · MS 2019 · 쪽지

2022-12-24 22:42:47
조회수 2,960

돼지고기 오마카세에서 감동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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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입성
이게 오늘 먹을 음식 재료들이다
친구 1명과 (여친 아님) 들렀음
운좋게 당일예약 성공했음
가브리살&주키니
이거 이전에 수란이 트러플 소스와 어우러져 있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부드러운 갈비살에 첨부터 감동받았고
하이볼이다
상큼했고 나같은 알쓰도 술술 먹었다
살치살과 마늘쫑이다
진짜 살살 녹았고 이게 최고였다
마늘쫑은 기름기를 싹 잡아주었다
이건 알목살이라는건데
내가 지금까지 먹은 목살은 목살이 아니었다
아 진짜 나 목살아
특제 소금에 와사비 찍어먹으니 개꿀
중간에 물냉면 나왔다
입가심 제대로 했다
껍살&꽈리고추인데
목살의 제일 끝부분이라고 한다
꽈리고추도 하나도 맵지 않고 잘 먹었다
흑돼지 타코라고 한다
고깔처럼 되어있었는데
상타치였다
미소된장 항정살&방울토마토
된장소스가 대박이었고
항정살은 매우 부드러웠다
살치살 다음 이게 투탑인거 같다
토마토도 아주 좋았다
트러플 갈매기살 & 표고버섯
소금에 찍어먹고 감동받았다

LA갈비인데
돼지고기를 la갈비식으로 요리한 그런거라고 한다
이때부턴 배불렀는데
양념소스도 좋았고
이 깔끔한 국물의 된장찌개와 먹으니
배불렀는데도 잘 들어갔다
찌개에도 감동받았다
보통 고깃집의 찌개와는 많이 다른
맑은 국물이었다
마지막 디저트다
뚜껑위엔 돼지바가 있었고
매실차다
진짜 입가심 제대로 해주는
깔끔하고 매우 상큼한
여느 음료수 부럽지 않았다

+) 친구가 기린 생맥주 먹었는데 나는 주량이 매우 약해서
한 모금만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고, 그 이야기를 하는 걸 종업원분이 듣고 기린 생맥주 작은 컵에다 서비스를 해줬다
서비스, 친절함 모두 최고

나가기 전에 종업원 분께
최고였고 감동받았다고 극찬을 연신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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