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사서독 [535755] · MS 2014 · 쪽지

2015-05-31 12:20:55
조회수 1,907

도서관독재☞독재학원 생활 3주간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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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3 4 5월초를 보내며 혼자 버티면서 했는데 힘든점이 많이 있었다
영어듣기를 이어폰안끼고 한다거나 자료 뽑기라던지 핸드폰 사용하거나 잠을 잔다거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힘들었던것은 외로움이었다.
독재를 시작하면서 어차피 외로운 싸움인것을 감안하고 시작했음에도 너무나도 힘들었다. 가끔 친구들이 도서관에 와서 먹을거 사주거나 같이 공부를 해주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나혼자였기에 ... 물론 도서관에 나이드신 분들도 많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아서 자극은 되었지만 중간고사 기간에 초 중 고 딩들이 유입되면서 분위기는 똥망이 되버리고
자리잡기도 힘들어져서 공부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제약에 시달리다가 4월말에서 5월 초에 슬럼프라는 핑계는 대며 폐인처럼 생활패턴이 산산히 부서지는 한 주를 보내고 있다가 나를 응원해주던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이 생각나서 독재학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3주간의 생활....
먼저 등원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고정적이라 생활패턴을 잡을 수 있다(카드로 찍어서 부모님에게 문자가 전송됨)
영어듣기를 이어폰없이 점심먹고 할 수 있음
밥을 빨리 먹을 수 있음
주위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열의를 느낄수 있음
핸드폰 수거해감
CCTV로 관리해서 졸면 와서 깨워줌
상담과 피드백, 질문 받아줌
도서관 보다 고정적인 순공시간이 늘어남
독재학원이라 친목질을 걱정했지만 다들 개인플레이, 마이웨이 하는 분위기라 시끄럽지도 않음

등 많은 공부의 제약이 사라졌습니다.
혹시나 독재학원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있다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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