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앚 [1103122] · MS 2021 · 쪽지

2022-12-21 00:36:37
조회수 4,144

중경외시주제에 반수하지 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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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이정도 성적인데 

중경외시주제에라고 한사람은 없고

주위 친구들이 반수하지말고 차라리 다니거나 쌩재수하라는데

저는 반수 정말 하고싶거든요


6모 43342 ->9모 21111 ->수능 22221인데

9모에 비하면 못보긴 했지만 6월부터 단기간에 성적향상을 이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반수하려고 합니다

공부는 이번주부터 시작했고 대학개강하고 3~6월까지는 최소학점이수 하면서 나머지는 수능에 쏟고 6월에 휴학하고 빡쎄게 하려고 합니다

중앙대 사회과학계열 걸고 하는거 생각중입니다


지인 반수생들 전멸하고 자교로 돌아가고 반수는 결심해도 막상학교다니면 풀어지고 제대로 안할거라면서 가족 지인 전부 부정적인 의견이 강한데

올해 6월까지 너무우울했고 약먹으며 극복했고 1년 풀로 더하면 정신나갈거같고 성적올릴 자신있어서 반수하려 합니다

반수/재수 해보신분들 저같은 경우에 재수 반수중 뭐가 나을지 그리고 왜인지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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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코초 · 1072216 · 22/12/21 00:37 · MS 2021

    반수 ㄱ

  • 夢中人 · 1120753 · 22/12/21 00:37 · MS 2021

    하고싶으면 하세요

  • 나희도 · 1172412 · 22/12/21 00:38 · MS 2022

    전 4월부터 학교 안나가서 완전 반수는 아니지만
    지거국에서->서성한까지 올림
    그정도면 반수 충분한 성적이라고 생각

  • 으아아앚 · 1103122 · 22/12/21 00:47 · MS 2021

    많이 올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혹시 반수생활 하실동안 기숙 들어가셨나요
    아니면 재종이나 자기주도로 하셨나요

  • 나희도 · 1172412 · 22/12/21 00:47 · MS 2022

    독재에서 하다가 9월부터 일반 독서실 갔어요

  • 으아아앚 · 1103122 · 22/12/21 01:04 · MS 2021

    감사합니다

  • 도긩 · 989591 · 22/12/21 00:38 · MS 2020

    하고싶으면 반수하셈 대신 결과도 본인이 정한거에서 한거니깐...

  • 고고한알파카 · 1190416 · 22/12/21 00:40 · MS 2022

    저는 반수에 부정적인 사람이긴 한데, 제일 큰 이유가 기댈 언덕이 있으면 걍 기대고 싶어지는 심리 때문에 정신력이 딸릴까봐여서 대학 걸어도 배수진 치는 쌩재수들 상대할 의지가 될 것 같으면 하셔야죠!

  • 으아아앚 · 1103122 · 22/12/21 00:46 · MS 2021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게 좀 무섭기도 합니다 ㅠ
    쌩재수 상대할 수 있냐고 부모님도 말씀하시던데 이러한 이유때문에도 고민이 됩니다

  • 대학가고싶습니다 · 1158892 · 22/12/21 00:42 · MS 2022

    저는 정신적 안정감에서 오는 차이가 꽤나 크다고 생각해서 반수 추천...

  • 울랄라랑 · 993550 · 22/12/21 00:42 · MS 2020

    본인 의지가 확고하면 ㄱㄱ

  • 청귤임 · 1098711 · 22/12/21 12:04 · MS 2021

    반수 ㄱ 저도 다들 걍 쌩재수 하랬었는데 반수함. 원래 좀 의지박약인 편이라 6월까지 시간 날리기는 했음. 다만 오르진 못했어도 현역 때 6, 9성적으로 찾아는 감.

  • flytoskyssh · 1163651 · 22/12/21 18:08 · MS 2022

    저는 22수능 34131에서 6모 12111 9모 23111 수능 13222 (국어가 백분위 100, 사탐이 높2라 중대 도시계획이나 외대 국통 중에 하나 가려고 해요) 받았는데 반수 추천하고, 저도 반수 하려구요. 우선 재수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저도 6개월 만에 피지컬 급상승 한 케이슨데 6월 지나고 불면증 심하게 오고 체력적으로 딸려서 초반의 공부량이나 멘탈을 못따라가더라구요.. 거기서 생기는 갭차이에 스스로한테도 많이 실망하구요. 저는 재수까지 한터라 부모님이 완강한 반대까지는 아니셔도 그럴거면 대학가서 교환학생이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게 어떻냐고 하시는 편인데.. 너무 아쉬워요 6모가 평백이 98이 었는데 사실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수능에서 수학을 망친 후로 멘탈이 나가버려서..ㅜㅜ 반년 한다고 수학이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겠지만 수학은 2목표로 잡고 나머지 과목은 완벽하게 해보려구요. 사실 저는 성적이 맘에 안들어서 라기보다는내가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공부했던 세월을 이 점수로 끝내는게 조금 안타까워서.. 반수를 결심했답니다. 재수 담임 샘이 반수할거면 지금부터 수학 공부 조금씩 해놓으라고 하시네요.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

  • tmwlsl · 1117527 · 22/12/22 01:49 · MS 2021

    전 걸어놓고 하는 게 맘 편해서 그렇게 했음. 그냥 잘보든 못보든 결과에 책임질 수 있으면 뭐든 괜찮은듯.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