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챠잇챠 [1165103] · MS 2022 · 쪽지

2022-12-19 18:13:10
조회수 2,055

감동적인 시를 써봤어요. 마음에 들면 덕코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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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끓여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짜장면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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