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매쓰 [1105782] · MS 2021 · 쪽지

2022-12-17 12:58:06
조회수 17,953

지극히 개인적인 역대급 미적분 킬러 3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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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학년도 수능 가형 30번


 최악의 킬러 문제라 하면 2018학년도 수능 가형 30번과 함께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기울기함수를 통한 풀이와 온전히 수식을 이용한 풀이가 있는데 둘 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며, 마지막 계산 부분을 평행이동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계산을 깔끔히 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2. 2019학년도 6월 가형 30번

 

 생각보다 자주 언급되지는 않는 문제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출 풀면서 정말 고전했던 문항들 중 하나입니다. 부정적분/정적분에 관한 수준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며 -tf'(t)를 부분적분하여 f와 f를 적분한 함수의 형태를 끌어내는 게 관건인 문제입니다.

 3. 2017학년도 6월 가형 30번


 대입과 미분을 언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가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수학 킬러 문항들의 경우 (특히 다항함수 미분 킬러) 그래프의 직관적인 해석을 요구하는데 이 문제의 경우 어떠한 수를 대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수적인 직관이 필요하여 특히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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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2021학년도 수능 가형 20번


 가장 어려운 '객관식' 킬러 문항이라고 생각하는 문제입니다. 마지막 적분 계산을 정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0부터 1까지 적분하는 그거 맞습니다.) 굉장히 잘 만든 문제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8학년도 수능 가형 30번


 굉장히 흉악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문제이고, 실제로도 만만치 않아 2017학년도 수능 가형 30번과 함께 킬러 문항의 대명사격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g(t)의 극소 조건을 직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위의 2017학년도 6월 가형 30번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기에 번외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제가 적분에 좀 약하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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