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부모님 설득하는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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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정시와 수시를 모두 잡겠다는 오만한 태도로 인해
어느하나 완성하지 못하고 결국 수시를 써버렸습니다.
그래서 수능은 22146 (국영수 지1 물2)으로 최저는 다 맞췄지만
올해 시립대의 미친 경쟁률로 인해 노예비 불합을 받고 현재 하하하향으로 쓴 지거국이 붙은 상태입니다.
10월달 쯤 되니 이제야 공부에 대해 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실제로 전 9모가 4등급이었는데 이때 이후로 1까지 올렸습니다
어쨌든 부모님께서는 제가 재수를 한다고 하니 많이 걱정하십니다. 일단 대학 등록은 하고 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그 지거국 대학은 정말 성에 차지 않아저 도저히 갈 마음이 안 납니다. 또한 정시로 간다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구요..
네... 전 쌩재수를 원합니다. 반수을 하게 됐을 때 괜히 도망갈 뒷문을 만들어놓고 싶지도 않고 올해에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했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수능 준비하면서 부모님 앞에서는 그렇게 밝게 행동했습니다. 공부 스트레스 하나도 없는 것처럼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놓은 줄 아십니다. 그래서 재수 이야기를 꺼내도 절 믿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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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뇨 대학 등록 안하고 쌩으로 시작해서요
네... 그것도 생각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에 공부를 안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내가 고3때 놀았다 고백하고 진짜 1년공부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눈빛을 마꾸 쐈어요
작년에 다떨어지고 쌩재수 한 사람입니다.
의외로 쌩재수라는게 멘탈 엄청 갈립니다. 그래서 비록 마음에 드시진 않더라도 걸어두시고 하시는게 어떨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또한 대학은 재입학 제도 또한 있으니 자퇴 재수도 있고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재수하실 때 기숙 들어가셨나요??
아뇨 기숙은 좀 비싸기도 해서 지역 재종 들어갔어요.
지금은 차라리 기숙이 어땠나 생각해봅니다.
통학 시간이 왕복 2시간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