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만점받거나 아깝게 99%여도 다른 제2외국어에 불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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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점수변환 적용에 표준점수 만점도 75.31점
他과목보다 오히려 불리
"아랍어 표준점수가 100점으로 나온 것을 보고 좋아했는데, 오히려 손해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난 22일 정시원서 접수를 마친 수험생 김모(18)군은 지난달 치른 수능시험에서 아랍어 만점을 받았다. 지난 8일 김군이 받은 수능성적통지서에 적힌 아랍어 표준점수는 100점으로, 일본어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친구 송모(18)군의 표준점수(69점)보다 31점이나 높았다.
그러나 막상 원서접수 기간이 되자 김군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서울대에 원서를 쓰려고 알아봤더니, 아랍어 만점자의 반영점수는 75.31점으로 일본어 만점의 반영점수(75.75점)보다 오히려 0.44점이 낮았다.
연세대나 고려대에서도 아랍어는 다른 과목보다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연세대에서는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만점자의 점수가 2점이나 높게 계산됐고, 고려대에서도 아랍어 만점자는 일본어 만점자보다 0.2점이 낮았다.
이는 각 대학이 표준점수 산출에서 나타난 과목별 편차를 제거하기 위해, 실제 전형에 쓰는 반영점수(또는 환산표준점수)를 따로 계산하는 '점수 변환 공정'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각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별로 반영점수를 일일이 따로 부여했고, 연·고대는 응시자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백분위점수'에 따라 점수를 환산했다.
만점자가 전체 응시자 중 1.26%나 되는 아랍어의 백분위점수는 99점이지만, 만점자가 0.96%에 불과한 일본어의 만점자 백분위점수는 100점이었다. 아랍어에 낀 '거품'을 대학들이 제거한 셈이다. 김군은 "아랍어 표준점수가 높아 처음엔 서울대 경영대도 붙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점이 전혀 없었다"며 "학교에서 안 가르치는 아랍어를 공부하느라 괜히 고생했다"고 했다.
현재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다. 그러나 아랍어 응시자는 2005학년도 수능에서 531명이 응시한 후 폭발적으로 늘어나, 올해 수능에선 아랍어 선택 학생이 5만1141명(42.3%)에 달했다. 표준점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아랍어 과목의 점수가 크게 올라가 '로또 과목'이라 불리면서, 학생들이 '묻지마 선택'을 한 탓이다.
대성학력개구소의 이영덕 이사는 "표준점수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랍어 쏠림' 현상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공부하기 쉽다는 이점은 있겠지만,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무조건 아랍어를 선택하기에 앞서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점수변환에서 다른 제2외국어 보다 더 적게 변환하는거같던데..
그럼 아랍어 말고 다른걸 하는수밖에없지않나..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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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과목 만점 받으려면 외고애들보다 더 많이해야돼요 외고애들도 만점 받기 힘들어요. 특히 일본어 중국어
결론은 아랍어
웃기는게
다른 제2외국어 만점맞는다는 보장이있나요?ㅋㅋㅋㅋ
외고애들도 만점 못받더만 ㅋㅋ
아....;;;;;
그냥 전 물어본거였어요...;;;;ㅠㅠ
아랍어가 만점받아도 대학들이 점수변환을 다른 과목에 비해 낮게 조정했다고해서...
난이도 자체가 다릅니다 아예... 만점비율이나 표점은 비슷해도 응시집단이 다르잖아요
일본어, 중국어같은건 외고생+덕후 등등 포함이지만
대부분 밑바닥에서 몇 달 벼락치기로 보는건데;;;
아...
그래서 대학들이 변환점수를 다른 과목이랑 다르게 한거군요...
난이도랑 응시집단이 틀리니까...ㅠㅠ 서글프네요
외고생이 아니라서..ㅠㅠㅠㅠㅠㅠ
헉;;;;;;; 상처받으실건 없죠.....ㅜㅜ
저도 난이도랑 응시집단이 아랍어와 같은 지2를 2년씩이나 했는데;;;;
아랍어던 일본어던 자신있는걸로 하면 됩니다
다만, 아랍어가 생소하긴 해도 응시집단의 공부량이 일본어에 비해 적어서
님의 성적이 잘 나올 확률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추천하는거에요ㅎㅎ;
난이도가 다르니 당연히...
아랍어 50점에 쏟는 시간과 일본어 50점에 쏟는 시간은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