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초등교사의 단점

제가 본 초등교사가 가르치는것도 쉽고, 방학도 있고, 일찍퇴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꽤 많습니다. 

1.교사도 점수를 쌓아야합니다.

어느정도 연차가 차면 선생님들마다 담당 업무가 있어서 아이들가르치는 것과 함께 공문처리도 여러개 해야하고 승진 점수도 쌓아야하고 5 년채우면 다른학교 지망을 쓰게되는데 이때 원하는 학교를 가기위해서 이동점수도 쌓아야합니다. 이런 점수를 어떻게 쌓으면 될까요? 바로 연수원 수강을 따로 듣고 시험쳐서 통과해야하고 매년 학력보고서와 학생생활보고서를 제출해 평가를 받고 붙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2.웬만해서 휴가 못씁니다.

 아파서 휴가?이런거 절대 안됩니다. 왜냐면 반애들을 옆반선생님이 하루동안 봐줄수 없거든요ㅠㅠ 그리고 쉬는시간에는 애들단속하고, 점심시간에는 애들단속하고 점심먹을때 점심지도와 애들단속하시면 됩니다 ㅎㅎ

3.교장선생님 성향에 따라서 칼퇴가능한거지 교장이 눈치주면 퇴근 못합니다.ㅠㅠ 그리고 어차피 공문처리하고 애들생기부쓰고 (복붙하면따로호출됨), 보고서 쓰려면 늦게 퇴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5.!!!!!!!이걸 견디는 분은 사람이신가요 

바로 학부모님 민원전화와 문자인데 퇴근해도 밤 9시에 학부모가 전화와서 저희 애가~하면서 연락오시면 다 받아줘야합니다 안받으면된다? 투폰쓰면 된다? (<--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됩니다ㅠㅠ교육청과 국민신문고에 학부모님껫니 민원 바로 넣어버리기때문에 바로바로 학부모님전화 받아야해요 ㅎㅅㅎ

밤이든 낮이든 새벽이든 주말이든 공휴일이든 추석이든지요 

예를 들면 반 클래스룸에 아이들 단체사진을 올렸다 칩시다 그러면 이런 연락이 옵니다->저희 아이가 너무 안예쁘게 나왔는데 사진 왜 올리신건가요? 저희 아이 생각안해주시나요?? 이렇게요

또 여학생의 경우 가장 많은 전화는 여자아이들끼리 질투하고 절교하고 하는 문제를 가지고 학부모님께서 저희 아이 상처받았디고 애들 단속 잘하라는 훈화말씀을 하십니다 ㅎㅎ 코로 그리고 작년학부모님, 전 학교 학부모님들도 맘에드는 선생님한테 고민상담을 하시더라구요ㅜㅜ 

6.여러가지 단점들...ㅠㅠ

학교 밖에서 애들끼리 싸워도 담임교사 책임, 화를 아직 잘 다루지못하는 아이들이 선생님 때려도 일단 맞고 말로 해결해야합니다 애가 선생님때린다고 그만하라고 팔 잡았다가 애가 부모님께 말해서 부모님께서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셔서 선생님 징계받으시고 결국 퇴직...ㅠㅠ 

교사 진짜 박봉이에요 25 년차에 세금떼면 3백만원때입니다!

그리고 정년이 보장되있어도 교장과 같은 나이에 후배들 눈치보면서 편교사를 계속 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명퇴하는거죠

너무 답답해서 쓰는 저의 주관적의견이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