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수능 공부 하시는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46305
지금 두번째로 대학다니는 대학생입니다.(작년에 자퇴 반수했습니다.) 9평에 비해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대학교를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3수는 너무 나이가 늦은거 같아서 군대 가기전에 15학번으로 3학년 편입하려고 했습니다만 올해 제가 가고 싶은 과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0'네요. 편입을 한다고 해도 2년뒤인데 왜 그러냐 물으실텐데 요즘 편입 모집 정원을 점점 줄이는 추세인지라 내년과 내후년 말에도 티오가 안날 확률이 99%입니다.
제가 지금 영문과를 다니고 있는데 영문과에서 배우는 영어랑 편입영어와 공무원계의 수학의 정석 같은(?) 보카바이블 단어랑 겹치는게 은근히 많습니다. 그래서 학기초에 남들보다는 편입 공부를 해도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겠다 해서 좋아했지만. 모집 요강 나온 것을 보니까 눈물이...ㅠㅠ 그리고 사실 편입을 성공한다 쳐도 가고 싶은과가 공대랑 경영을 합친과라서 적응하기도 힘들것 같네요. 그래서 결국 다시 수능을 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걸 부모님께 전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입학하기 전에는 다시는 수능 공부 안하고 대학학교 생활만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작년처럼 대학교를 이탈할까 부모님이 걱정했나봐요. 그래서 몰래 몰래 수능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통학시간도 편도 2시간인데다가 제가 겨울방학때 번 알바비로 인강비 교제비를 다 감당합니다.ㅠㅠ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면 과제한다는 핑계로 가는데 매일 부모님이 너는 여친같은것도 없냐, 대학생이 무슨 공부만 하냐 하는데 괴로워 죽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 없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잠시 그녈지켜줄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어
-
오르비 잘 자! 7
좋은 꿈 꾸기
-
근데 안자는 것 같음
-
와 역시 넘사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https://orbi.kr/00016460498...
-
헤드셋 꺼놧다가 깜빡햇다 ㅋㅋ.
-
보컬 학원 다니기 본인 2년 좀 넘게 배우고 바리톤 이 새낀 고음 뚫기 존나...
-
266일금방이지 3
응
-
뭐가 더 나앗을지 모르겟다, 달리기로 멀 엮으려하면 다 별로다
-
쌩라이브는 대부분이 한음 내려서 부르던데 그럼 나도 노래방에서 2키 내려도 되는거자나
-
아직도 안 갓다 레전드 게으름
-
mnm 맛잇다 0
나의 아침
-
예전에 보낸거지우려는데..
-
셀레스티얼 > 사평우 > 어피니티 > 심심한 > 달리기선수
-
아까분명 싸이버거에소떡소떡에초밥먹고싶다썻는데 동태탕에 흰쌀밥먹고싶더니 이젠 레몬아이스티 마시고 싶음
-
정말 짜릿하다카피 닌자 셀레스티얼
-
해봐야겠다 버프를 얼마나 한거야
-
오르비하기도 바쁘다
-
해뜨고 봐요-!
-
닉변 12일 0
기다리기 힘들군
-
ㄷㄷ
-
모두 거짓이겟죠
-
최근에 깨달은건데 마지막에 대입해야할때 (특히 분수꼴) 조금이라도 막히면 걍...
-
진짜임
-
며칠 전에 꿈에서 16
은하수를 봤는데 도시 야경 위로 높은 빌딩에 조명에 엄청 화려한데 그 위로 은하수가...
-
인강에회의감이듦 4
어카죠
-
전에 중학교때는 비록 친구도 거의 없고 찐따였지만 그냥 맛있는거 먹고 가끔씩...
-
나 1
하하
-
몸이 많이 안 좋구나 16
이제 개학까진 일말곤 나가지 말아야겠다 개학하긴 하려나..
-
4시에 뉴런듣기 0
챔스까지 한 시간
-
8살 때 처음 다닌 피아노학원 원장님이 영재라며 되게 좋아하셨던게 문득 기억나네...
-
ㅈㄱㄴ
-
와 역시 넘사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아빠카드 써야지 난 슬픈 삼수생이니까 당당하게 사먹을 수 있다
-
뭐야
-
전 봇치 봇치 외모 못 참아
-
저 키워주실 여르비 구함 가정주부하면서 주식으로 돈 벌게요
-
??
-
근데 확실히 살다가 힘들때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가 없으면 좀 힘들겠다 10
항상 건강하십쇼 제가 비록 가진건 없지만 위로는 조금 합니다
-
이마데모 4
아오가 순데이루
-
내 인생에서 대학을 제외하고는 가치있는것이 있을수없기에
-
죽고싶을때... 0
책장에 드릴 수2있길래 한문제 풀어봤더니 기분 좋아짐
-
진짜 뭔가뭔가임
-
D-266 0
국어 비문학2지문, 문학 현대시 두 작품 분석 어제 다짐한 대로 비문학 글 구조...
-
수학만 백분위 96 97 99 이런거밖에 없다ㅠ
-
살기는 싫은데 죽을 용기도 없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면서 죽을...
-
유전 제정신임?? 문제를위한 문제라는 평가 듣고 엥 그래도 고교시험인데 ㅋㅋ 하고...
-
날 힘들게 한다는 게 너무 괘씸해서 어떻게 해서든 잘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음...
-
합 180도 자너
-
아마 3모까진 다시 힘숨?봇치로..
예전에 몰래공부하셔서 공대->의대가신분수기읽은적이있네요. 화이팅하세요! 힘드시겠지만 마지막에 합격증 멋지게 보여주시길
수기 링크 보내주실 수 있으신가요? ㅠㅠ
산업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