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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R [967758] · MS 2020 · 쪽지

2022-12-16 12:00:09
조회수 6,077

합격!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면접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461267

혹시나 내년에 준비하실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고려대/지구환경과학과/학업 우수형/11.27 



시험장 분위기 및 기타사항

(입구) 수험표 확인하는데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고, 수험표에 있는 qr코드 찍으니깐 몇조 몇반인지 써주더군요. 이 번호가 면접 순서는 아니였습니다.

(대기실) 긴 책상에 두명씩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책상 위에는 전자기기 넣는 지퍼백이 있었서 거기에 휴대폰 넣고 제출했습니다. 모든 자리에 지퍼백이 있는 걸로 보아 빈자리는 면접을 포기하고 안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자신의 순서를 확인할 수 있는 종이를 돌리며 서명하더군요. 저는 다행히 3번째여서 빨리하고 갈 수 있었지만 맨 뒷번호일수록 할 것도 없고 지루해서 엎드려 자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제시문 준비실) 자신의 순서가 오면 면접 도와주는 분들 따라가서 교실 맨앞에 노트북에 스탑워치가 켜져있고 책상에는 제시문이 엎어져있고 옆에 연습종이가 있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긴장될 때입니다. 시간재고 문제를 푸니 기하 선택자인데 미적분 문제가 나와서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당당하게 말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답변 준비했습니다.

(면접실) 교수님 2분이 앉아계시고 그분들 앞에 책상이 가림막과 놓여져 있었습니다. 은근 거리가 가까웠습니다. 답변할때 그냥 당당하게 자신있게 말하고 교수님들 얼굴 보면서 말했습니다. 교수님들이 눈 잘 맞춰주시고 고개도 끄덕이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퇴실) 끝나고 좀 잘 못한 감이 있었지만 후련한 느낌으로 나섰습니다.



시험 문제 복원 + 나의 답변

제시문(가): 1형 당뇨병, 인슐린 주입 해결

제시문(나): 화석연료 부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제시문(다): 사회 문제(인간 소외) (기억이 잘 안나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제시문(라): 미적분 - 자연로그 적분

질문1: 가와 나의 공통점, 가의 차이점, 나의 차이점을 한단어로 적으시오.

질문2: 질문1에서 가의 차이점, 나의 차이점 키워드를 가지고 다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질문3: 질문1에서 나의 차이점 키워드를 수학 용어로 설명하고, 라를 설명하시오.


(면접실 입장)

나:(문 열고) (당당하게) 안녕하세요!

교수님들: 안녕하세요 (나 자리에 앉고)/질문 순서에 맞게 차례대로 답변해주세요.

나: 질문1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키워드를 설명하면 공통점은 보충, 가의 차이점은 주입, 나의 차이점은 대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가에서 제1형 당뇨병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인슐린을 구해 보충했고, 제시문 나에서 화석연료가 부족해 다른 물질로 보충했기에 보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의 차이점은 기존에 부족한 물질을 새로 대체하지 않고 그대로 구해서 넣었기 때문에 주입이라고 생각했고, 나의 차이점은 기존에 부족한 물질을 새로 구하지 않고 다른 물질로 대체해서 넣었기 때문에 대체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2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앞서 주입과 대체라고 말씀드렸는데 인간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입으로 디지털 매체나 만남의 광장, 연합 대회 등 주입해서 이웃들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시켜 인간 소외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고, 대체로는 인간 소외 대신 로봇 강아지나, 반려 동물 등 인간 소외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에서 나의 차이점 키워드는 대체라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수학 용어로 치환을 생각했습니다. 치환이란 로그나 지수 형태의 식을 계산 할때 예를 들면 문자 상수 t 로 치환하여 두 식의 모양을 같게 하여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를 가지고 미적분 문제를 설명하기 전에 저는 (당당하게) 미적분 보다는 기하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미적분에 지식이 부족하지만 추론을 해보겠습니다. 적분 구간에는 자연로그가 식에는 지수함수가 있기 때문에 둘중 하나의 형태로 치환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교수님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시간이 남았는데 질문 보충할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나: (당당하게, 자신있게) 없습니다!

교수님들: 네 수고하셨고, 안내자 분들을 따라서 퇴장하시면 되겠습니다.

나: (큰 소리로) 넵, 안녕히 계세요!

교수님들: 안녕히 가세요

(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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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형에서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초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접에서 자신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1에서 주입라는 키워드가 좀 어색했고, 질문2에 대해 답변을 길게 하지 않았고, 질문3에서 기하 선택자이니 미적분 몰랐는데 그냥 어쩌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출 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직접 말해보고 피드백 들으면서 내용 보충하고, 이정도로 말하면 되겠다는 기준을 세우면서 결국 면접은 자신감이다! 라는 마인드로 했기 때문에 최초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 면접 보실 분들도 자신감있게 답변 당당하게 하면 붙으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모든 면접 준비는 하이웨이합격연구소 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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