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Barista [442190] · 쪽지

2015-05-19 18:16:23
조회수 439

현역 고3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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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때까지는 변호사였는데 요새생각해보니 그것도 내가 좋아서 선택한게 아니라 그 직업이 폼나고 돈 많이 벌어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지금꿈은 그냥 지금만큼 먹고사는거 딱 그정돕니다.....

성적은 4월기준 11114(생윤개념도 안돌리고 풀었네요) 이고요...(그래봐야 국영수 상위 2.1퍼더군요)

이런 성적에 재수생끼면 더떨어져서 잘가봐야 중경외시 경영정도 갈꺼같은데 그래서 취직안되느니 아예 교대가서 임용준비할까 생각도 해보고 외대경영에 소수어과 복전해서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먹고살까 고민도 하고있고.....

그러다보면 왜 난 꿈이없이 그냥 "먹고살"걱정이나 하고있는지,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 라던지 그런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흥미느끼는 과목은 윤리와 사상인데 철학과 가면 최소 아사라고 선생님들이나 주위분들이 겁주셔서 엄두도 못내고 있구요..(다시 말하지만 전 일단 먹고는 사는게 목표 입니다)

죽겠네요...하루하루가 무력하고 그냥 나자신이 할당공부량만 채우고 집에서 쓰러져서 자는 기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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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곱하기카 · 507823 · 15/05/19 18:35 · MS 2014

    걍 좋은대학먼저가세요 문과는 과안중요하고 스카이가서 꿈찾으면 됩니다

  • 아한스 · 562627 · 15/05/19 18:37 · MS 2015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 닥똥집 · 500233 · 15/05/19 19:19 · MS 2014

    '다시 말하지만 전 일단 먹고는 사는게 목표 입니다'
    이거부터가 꿈을 찾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아사한다해도 전 하고싶은거 하겠음 하고싶은거 안하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먹고 사는거 그건 연명이지 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