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잘하는문과생 [515365] · 쪽지

2015-05-17 02:07:23
조회수 4,952

3년 짝사랑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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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반배치고사때 얼굴보고 뿅가서
반배치고사 100등으로 들어간 그날
그 친구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공부 시작
현 고3 수학빼고 1,2등급 완성
그 친구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운동시작
어깨 좁은 말라깽이 열심히 어깨 넓히고 키큼

남자분들 뜬금포지만 허리펴고 어깨넓히면 키 개큼 참고하셔요

내 공부 원동력은 그 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
그 친구 카톡 문자 다 씹는 철벽녀였는데
지금은 나랑만 연락하는 사이되서 행복

잘생기고 키큰 친구들 다 까버리는 철벽녀님
속마음은 3년 지난 아직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인생을 거의 반이상 바꿔놓은거 같은데

졸업식때 같이 사진이나 한장 찍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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