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20분안에 푸는법(기출문제를 분석하는 틀) (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266597
교재.pdf
이번 글은 문학을 어떻게 하면 25분내 20분내에 풀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국어를 분석했을 때의 내용이므로 이 방법이 맞다 틀리다보단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봐주세요수업처럼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단편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수문제와 일반문제 .>
사실 모든 문제엔 공통된 원리가 있고 그로 인한 풀이법도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전 평가원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일반 문제와 특수 문제.
일반 문제는 보기문제나 표현상의 특징처럼 문제를 내는 허들 자체가 굉장히 낮은 문제들을 통칭합니다.
보기문제야 그냥 시를 읽고 출제자가 자기가 글을 읽은 방향을 써놓고 그에 맞춰 문제를 출제하면 되고
표현상의 특징이야 시에서 나온 표현 몇개 찾아서 선지에 쓰면 됩니다.
즉 어떤 지문이든 출제를 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이와 달리 단락 AB문제나 ab단어 문제등등(잘 분석해보면 겉으론 달라보이나 공통된 것을 묻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문제유형을 대략 나누면 4~5가지 정도네요) 은 어떤 지문에선 출제되고 어떤 지문에선 출제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문제 출제의 허들이 존재해서 특정 지문에서만 출제되는 문제유형을 특수문제라고 통칭합니다.
문제가 나올 수 있는 지문이 명확하다는건 그에 따른 풀이법 또한 명확하다는 겁니다.
<문학 풀이 속도는 글 읽는 속도가 아니다.>
그래서 특수문제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있으면 문제를 만났을 때 남들이 1번부터 5번까지 차례대로 왔다갔다하면서 풀 동안굉장히 유리한 접근으로 빠르게 문제를 풀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문제 몇개를 올려볼게요.
(금강산시 25번)
문제를 분석해보면 각 연을 구분해서 각 표현에 대한 내용일치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구현방식만 다르지 독립된 단락문제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내용일치인데 적절치 않은 것을 물어봤다면 당연히 적절한 선지는 5개중 4개일겁니다. 우연히 선지하나를 찍고 봤을 때 적절할 확률이 적절치 않을 확률보다 매우 높다는거죠.
우리는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의 모든 표현과 문장은 보기의 주제성에 종속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통해 선지들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선지를 보고 지문으로 해당 부분을 찾으러 가는 것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하는 투자입니다. 그렇다면 정답일 확률이 가장 높은 선지만을 지문으로 돌아가서 보고 푸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겁니다.
선지를 하나씩 보겠습니다.
1번선지: 보기에서 화자는 자연의 모습을 자신의 내면에 투영하여 형상화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글의 모든 표현들은 자연을 보고 자신의 내면을 투영해야만 합니다. 즉 보기의 주제성과 일치한 선지니 이 선지를 지문으로 돌아가서 확인해봤을 때 적절할 확률이 적절치 않을 확률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선지를 그냥 지문으로 가서 확인하지 않고 패스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번선지: 마찬가지로 선지의 주관이 보기의 주제성과 일치합니다. 적절할 확률이 매우 높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3번선지: 자연의 유구함이란 표현은 보기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부분의 오래여 삭은을 봤을 때 이는 바로 정당화됩니다.
4번선지:보기의 주제성은 자연을 주관적 대상으로 묘사하고 자연의 정서적 교감을 드러내는 겁니다. 즉 자연을 묘사하는 거니 이 표현들은 자연에 대한 묘사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사실 100%긴합니다) 그러니 건너 뛰고 가겠습니다
5번선지:화자의 태도변화는 보기에 없는 내용입니다. 즉 적절치 않을 확률이 적절할 확률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이 선지에 투자해서 지문으로 확인하러 가서 정답을 골라내면 됩니다
보시고 기출에 몇 개 적용해보시면 풀이법에 대한 우위를 경험해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래 파일은 해당 지문에 대한 전체 해설이 있습니다. 전체 문항에 대해 읽어보시면 꼭 도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내용에 대해 가장 적절한 선지에 대한 대비책도 학생분들께서 보시는 모든 특수문제엔 난이도 조절 방식과 미래형 과거형 선지의도 풀이방식이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인. 6
헤헤
-
개노베였어도 올해까지 3년 박으면 정규 교육과정만큼의 시간을 쓴 거잖아 올해도 안...
-
그래도 사과는 했으니까 봐주겠지?
-
추가모집 라인 8
국 수 영 생 지 89 87 2 90 88 건동홍 3떨했는데 인서울~인경기에서...
-
합격 투표 0
.
-
현강을 다닐 수 없는
-
국어 노베이스 (문학 개념어 인강은 들엇어요 근데 수능국어 자체를 공부해본적이...
-
입학처 홈페이지 마감이던데
-
내가 해봄 이왜진
-
에타 가입 0
에타 가입 어떻게 하나요? 합격증 인증은 안 된다고 뜨고 학생증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ㅜㅜ
-
[Agent K] 피오르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선 조사 5
https://forms.gle/S3XbcEZpmS6B8ePz5 입결표 작성에 큰...
-
현역 때 생지 해서 96 70 받았고(지구 그래도 3등급 이상은 떴는데 두 개 정도...
-
진짜 에반데.. ㅔㅔ
-
냥 최초합 서강 마지막날 전화추합 중앙대 2차추합 군외 유니는 아쉽탈…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다들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전 정말 쉬고 올게요 11
첫 휴릅 선언한게 고대 최초합 발표날이었을거에요 1월 24일 오전 11시. 새벽...
-
음 0
좋은데
-
국민대 미래모빌리티 몇번까지 돌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
하.. 눈치도 재능인가보다..
-
군적금 깬 거 등록금으로 넣었음ㅋㅋ 내가 공부 편하게 하려고 가는 거니 내 돈으로 내야지
-
웃는 사람도 아쉬운 사람도 모두 필연이겠죠... 2025학년도 입시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원서질 잘했으면 어디까지가냐 + 서강대 문과 411 성균관 자연계 639
-
올해 입결표 4
볼만하겠노
-
974.48에서 끊겼네 ㄷㄷㄷㄷㄷ 오 신학사여. 그대는.......
-
중앙대 전추?? 1
전추마감은 6시인데 인터넷 조회는 왜 9시부터에요? 근데 이미 끝났는데 인터넷...
-
지방 메디컬 3
이런 생각이 정말 배가 불렀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그냥 고민상담 해주신다...
-
이번주에 수열의극한하고 다음주에 적분 기초한다는데 적분 기초부터 내신휴강 전까지는...
-
홈페이지로 추가합격이 더 돌 수 있나요?
-
이게 뭐지 진짜 분명 진학사 67왔다갔다했는데 ,,,,
-
채워졌나요??
-
^_^
-
아는누나 외고 일본어과였고 어디과갔는진모르겠음 (일어일문그대로갔을지도) 별건아니고...
-
ㅅㅂ 0
홍대한바쿠ㅏ도안돌앗음 0.6바퀴정도돌고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욕심이 많았나 2
욕심이 너무 많았다. 3떨하는 기분이 이런기분이구나 이 감정을 몰랐기에 원서를 너무...
-
자취방 구했다 7
두근두근 .....
-
동국 붙었습니다.. 11
이제 전적대 자퇴하러 감..
-
그래서 오티라도 가려구요..... 내일이 오티더라구요 지방러라 서울까지 하루만에...
-
살면서 이렇게 크게 슬퍼서 울어본 적 처음이다 진짜 죽고싶다 너무 가고싶었는데
-
9월에 입대하면 4
복학시기 꼬이나요??
-
내 경뱃줘
-
230번까지 돌았나요??? 아시는분ㅠㅠㅠ 제발요
-
홍익 추합 0
전화추합 끝났나요?
-
5칸 두개 떨구고 3떨 확정…. 상향 좀 잘 쓸껄…
-
공군 떨어지면 9
바로 시대인재나 스투 가야겠다
-
실시간 꿈만휘 7
추가모집 라인 알아보는중
-
새터 불참 5
오늘 추합된 학교 갈 건데 기존에 합격한 학교 새터 가서 놀다 와도 되나요? 안...
-
최종가니 경영 경제까지 다 때려잡은 느낌
-
RUN은 "런" 인가요
-
작수 화작 1문제 차이로 2떴는데 언매로 바꿀지 고민중.... 10
이정수가 말하기를 언매가 꿀이라고 소문이 퍼짐->허수들이 언매로 대거 몰림->허수가...
어렵네요..
제가 계속 올리는 자료들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