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문돌이 [517146] · 쪽지

2015-05-17 00:14:28
조회수 1,323

자극이 필요한 시점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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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원래 공부를 집에서 혼자 한 탓에 기본공부습관?이 많이 부족해요
그런데 갑자기 날짜를 세어보니까 제가 중간고사 전후로 보름에서 많게는 20일을 그냥 흘려보냈더군요.. 현역에겐 정말 귀한 그 황금연휴도 테샛 공부한답시고 조금 하고선 다 날려보내고..그냥 하루하루를 별 자각없이 흘려보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ㅠ
매일 아침에 '내가 미쳤지ㅠ' 하면서 열의를 불태우지만 결국 잠들때 돌아보면 술에 물 탄듯 물에 술 탄듯 미적지근한 하루만 반복하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공부가 밀리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기감? 같은 게 없어저 버렸는데 어쩌면 좋죠ㅠㅠ

제 성격상 경쟁구도나 외부자극이 있으면 되게 열심히 하는데, 기숙생활도 그만두고 야자도 안하고 사실상 독재하듯이 생활하다 보니 그런 기회가 거의 없어서 긴장이 완전히 풀린거 같아요.
6평을 아예 갈지않는 이상 계속 이럴 것만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사설이라도 응시해서 등수를 받아보면 좀 나을까요?
늘 이런 글 보면서 전 아닐거라고 자신했는데 부끄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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