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 [76816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2-12-11 01:43:05
조회수 5,687

2022년 노벨화학상 시상 연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254178

국왕폐하, 전하, 노벨상 수상자 여러분, 2020년과 2021년 노벨상 수상자 여러분, 저명한 동료 여러분.




신사 숙녀 여러분


화학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원자, 분자 및 그들이 존재하고 있는 환경의 복잡성의 다소 거친 특성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화합물들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길들이고, 연구하고, 사용하려는 용감한 시도에 저항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수상자들 덕분에, 이 어려운 일을 쉽게 만들어 주는 도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화학자들이 잘 하고 있는 방법인 분자를 처리(tempering)하고 열심히 설득해서 의도하는 연결을 만드는 것 대신, 다른 방법으로 하면 어떨까요?


모든 구체적인 연결을 완벽하게 재단하는 것보다, 우리는 robust(적절한 번역이 안 떠오름...대충 (앞으로의 진행이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안전한)한 방법에 기반을 둔 더 간단하고 직접적인 접근으로 그런 연결을 만드는 경로 말입니다.



그런 "화학"은, 복잡성을 갖지 않으면서 거의 모든 곳에서 작동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고, 선택적인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의 "화학"은 쉽게 얻어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새천년에 접어들 때 쯤에, 모르트 멜달과 베리 샤플리스(주: 노벨화학상 2회 수상자)는 이 방식을 위한 매우 robust한 직접적인 화학 반응을 발견했습니다.



구리의 존재 하에서 산이 알카인과 반응하도록 해서 새로운 분자인, 소위 triacyl이라고 불리는 분자가 매우 효율적으로 생성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두 파트너 분자인 산과 알카인은 완벽한 쌍이었지만, 서로를 찾기 위한 작은 도움이 필요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구리는 마치 중매쟁이처럼 행동해서, 둘을 쌍으로 만들어주었죠.


어떤 의미에서는 이건 둘을 "클릭"해서 쌍으로 만드는 걸로 불립니다.


베리 샤플리스는 이런 robust한 종류의 "화학"을 "click chemistry"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반응은 "click reaction"이라고 불렀고요.


그는 복잡한 구조의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캐롤린 버토지는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고는 하는 다당구조인 글라이칸의 복잡한 세계를 연구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녀는 robust하고, 효율적인 클릭 타입의 반응이면서 또한 산에 기반한, 생명 시스템에서 수행될 수 있는 반응을 개발했습니다.


그 반응은 대단히 선택적이어야 하고, 반응이 일어나는 시스템의 다른 무수한 화합물과의 반응의 간섭받아서는 안됩니다. 


그녀는 이를 "bio-orthogonal chemistry"라고 불렀으며, 이를 통해 글라이칸의 운명을 따라갈 수 있었고, 뒤얽혀있는 생체 반응을 해독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자의 성취는 사회에 거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단히 효율적인 방법의 발견으로 이번 수상자들은 우리의 능력을 높였으며, 우리의 지식과 이해를 상당히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매우 놀라운 "화학"은 다양한 영향력 있는 분야로 나아갔으며, 결과적으로 풍부한, 새로운, 대단히 중요한 성과들을 만들었습니다. 



캐롤린 버토시, 모르트 멜달, 베리 샤플리스.


여러분은 "click chemistry"와 "bio-orthogonal chemistry"로 이끈 위대한 화학의 발견을 하였습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한 실로 위대한 성취입니다.




스웨덴 왕립학회를 대신하여,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앞으로 나와 스웨덴 국왕 폐하의 손에서 노벨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전문적인 번역이 아니고 들으면서 해서 오역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강 이런 내용이라고 이해해주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적 및 수정 부탁드립니다.

rare-원자 궤도 rare-Caltech rare-오르비 A+ rare-연세대학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