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어 백분위 100 질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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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친구들 이제 고3 되는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나 또는 인강 커리, 컨텐츠, 공부법 등 아무거나 질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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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도 해도 되나요?
당연히 되긴 하는데 저보다 이미 잘하시지 않을까요....?
02도 해도 되나요?
설뱃 ㄷㄷ 제가 감히 조언할게 있을까요....
03도 해도 되나요?
넵 당연히 가능합니다...!
언제부터 잘하셨나요?
고등학교 올라올때는 국어가 제일 약점이였던것 같은데 고2 올라오면서 고2 교육청 기출을 되게 많이 풀어보게 됐고 그때 이후로 9월 평가원 빼고는 백분위 98 이하로 내려온 적 없습니다. 가장 실력이 많이 늘은 시기는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갔던 윈터에서 쌤한테 독해법을 배우면서 스스로 기출 공부 했던 때인것 같아요
04도 해도될까요
넵 가능합니다!
귀찮으시겠지만 처음부터 파이널까지 공부 순서 쭉 써주실수있나요 너무막막하고 감이안잡혀서
고2때는 교육청 기출들 풀면서 모의고사 형식을 익혔고 고3 겨울에 강대 의대관 윈터를 들어갔는데 거기 계신 선생님 영향을 받아서 스스로 기출 분석을 몇개 해보기 시작했어요. 윈터 나온 이후에는 유대종T 현강 다녔는데 기실해 중간에 시간상의 문제로 끊게 됐고 3월에 개학한 이후에는 수시 챙기느라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해서.... 시험 전부 끝나고 7월부터는 라인 구매해서 영역별로 하루에 한챕터씩 푸는 것을 목표로 했고 추가로 하루에 리트 1set씩 시간 맞추고 풀었어요. 여름방학 끝나고 9월까지는 라인 전부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밀린 주간지(간쓸개,데일리 유대종,상상력) 등 처리하려고 간쓸개는 하루에 한권 꼴로 풀기ㅜ시작했고 추가로 10월부터는 2일 1실모하다가 11월에는 1일 1실모 체제로 쭉 진행했습니다. 실모는 이감 off 파이널, 바탕, 상상 풀었습니다.
자서 이제봤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고1 겨울방학때는 "일반적으로" 뭘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가요? 물론 제 상태 봐서 해야되는건 알지만 적당히 상위권 정도 기준으로는 혹시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기본적인 텍스트량을 늘리시는게 좋습니다. 고2 교육청 기출 같은것들도 풀어보시면 좋고 지금은 문학 기본기를 다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고2때 문학을 어느정도 잡아서 고3때는 문학에서는 크게 난항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문학 공부 열심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윗분들 다 연령이;,,
전 국어에서 항상 틀려대는 파트가 문법인데 돌파 방법을 여쭐 수 있을까요..?
수능 문법 공부를 소홀히 한 건 맞지만 내신 문법도 워낙 야매(?)로 뚫어낸지라 감이 안 잡히네요,,ㅋㅋ 언매 올인원과 언매총론 들 중 추천도 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당..!
저는 내신 베이스로 해서 고3때는 언매 공부에 그렇게 많이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고 언매총론 n제랑 실모 문제들로 문제 푸는 연습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 문법 문제가 제시하는 상황들에 익숙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개념만큼이나 문제 풀이도 신경 써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강의는 언매 총론 추천드립니다. 유대종쌤이 나름의 특이한 암기법(?)과 체계적인 정리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03도 해도 되나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릴 분이 아니신데 ㄷㄷ
헉 뭘 보고 그렇게 단정하시나요,,
그 밑에 영롱하게 빛나는 의뱃...
헉 영광입니다
리트 합격권 점수 나오시나요?
때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시험장에서 친것도 아니라서 당연히 실제로 치는 분들과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지만 평균 22/30쯤이였던것 같고 가끔 25/30이거나 커리어 하이는 28/30 한번 띄운 적 있습니다
나중에 꿈이 어떻게 되세요? psat도 도전하시나요
수시로는 화학교육 넣었는데 아직 발표가 안나서.... 아마 붙으면 교육계나 화학계열 연구직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PSAT는 아직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어렸을 때 등장인물 많이 나오는 소설책 많이읽으셨나요? 아니면 다른 책이라도?
고1,2때는 고정1이었고 3학년 때 고정2가 되어서 2등급을 탈출하지 못했는데, 재수할 때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지 추천해주세요. 제가 공부량이 적긴한데 단순히 공부향을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인가요?
고1,고2와 고3, 특히 평가원과 나머지 교육청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제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청 지문들을 보면 지문 내용들은 평가원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여러 어려운 소재들을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으나 문제 자체는 내용일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평가원, 특히 수능에서는 여러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등장합니다. 너무 익숙한 말이라 당연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아마 고1, 고2와 성적 괴리가 나타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론을 할수 있는 피지컬을 갖춰야 하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리트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론의 결이 수능 지문들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서 적당히 거를 필요가 있고, 그런걸 해주는 여러 강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리트를 이용하면서 자신이 추론해낼 수 있는 영역들을 차근차근 넓혀나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고난도로 알려져 있는 평가원 지문들을 가지고 해설을 직접 작성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독해 과정을 가시화하는 것이 문제점을 찾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만들어진 나만의 독해법을 실전에 적용할 때에도 가시화 되어있으면 의식적으로 적용하기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었네요:)
우와.... 감사합니다❤️ㅠㅠ
힘든 결정이셨겠지만 내년에는 꼭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