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이 사라진다는건 참 슬픈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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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가 되어서도 느끼는 거지만,
설렘이 사라진다는건 슬픈것 같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특히 이성을 상대로 설렘이 사라지는건 참 슬픈일이네요.
한때는 제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도,
시간이 오래지나고 제가 좋다니 별 마음이 없네요. 분명 외모적 측면에서는 그때와 다를게 없이 지금도 훌륭하지만, 마주보고 있어도 설렘이 전혀 없다는게 슬픕니다.
수능공부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설렐수 있는 고3때 끝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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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감....
언제부턴지 마음이 무뎌지는게 참 슬퍼요. 누군가 저를 설레게 해준다면 그 자체로 감사할꺼 같기도 해요.
저도 저를 설레게 해줄 사람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에게 설렘을 지속적으로 못 느끼는 건 자신의 행동의 새로움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설렘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상대는 나의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될 지 나 스스로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설렘을 못 느끼는 상대는 나의 행동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즉 나 스스로 내가 어떻게 행동하게 될 지 뻔히 보입니다. 그렇다면 설렘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는 나의 행동을 했던 대로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관심이 없는 상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이 왔을 때는 별 신경 안 쓸겁니다. 걔가 나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내가 하는 대로만 하면 되거든요. 근데 한번 쯤은 내 자존심을 내려놓고 상대의 말에 크게 공감해주세요. 느낌이 확 달라질 겁니다. 자신의 관성을 한번쯤은 무너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 필요를 못느끼는 상대라는게 슬프네요.
좋아했던 사람인데 그러기에 귀찮고 아무 감정이 없어서요.
설렘이 중요한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