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 및 삼수 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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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처음이라 헤메다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고삼때 공부에 뜻이 없어 놀다가 553받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재수를 하게되었고 처음 공부하다보니 많이 헤메다가 올해 332를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사회에서 떨어져 있는 느낌과 먼저 대학간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열등감을 느끼며 공부를 하였고 쉬는 날 없이 평일에는 자습관에서 가장 늦게 나가고 자율 자습이던 일요일에도 철저하게 나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름이 오고 사람이 팍 지치더라고요. 특히 수학을 못해서 4,5,등급을 못벗어나던 제가 실모를 주구장창 푸니 수능때 3이라는 고1,2,3, 재수 통틀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도형은 풀지도 못하던 제가 미적 28번까지 다 풀고 맞춘걸 보니 1년 더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또래애들 열심히 공부할때 전 놀았으니 걔네들보다 1년 더 투자하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강대 올해 시즌제로 모집 요강을 보니 성적순 전형이 3합 8이던데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제가 여름되니 체력이 딸려서
밸런스 있는 공부를 하기 어려웠던게 올해 패착 요인인거 같아서 재종반을 갈까 하는데 혹시 성적순으로 들어가신분이나 간당간당하게 들어가신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러셀이나 잇올+시대단과도 생각해봤으나 제 스스로를 통제하는게 힘들고 밸런스있는 공부가 힘들어 재종반을 들어갈려고 합니다. 성적순으로 들어가신분이나 간당간당하게 들어가신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강대 떨어질때를 대비해서 시대 이신혁T, 현정훈T, 김현우T 등록해놨습니다(대기없이 결제까지 완료) 쌩 삼수하신분들 격려의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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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553에서 332면 대단... 도움 주는 댓글은 아니지만 꼭 성공하시길
계속 욕만 먹다가 이런 좋은 말 해주시는 분 보니 힘이 나네요...감사합니다
이번에 쌩삼 했고 재수때 아주대 공대도 못쓰는 성적 나오다가 올해 연고서 정도 성적 받았습니다…모의고사 성적 잘 안나오더라도 절대 자책하지 마시고 우직하게 해나간다면 반드시 좋은결과 나올거에요 화이팅!
어제 하루종일 암울해져있다가 친구랑 바다 걸으니 한결 나아졌네요...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