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에서 활이 살 활活자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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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 하면서 김수영 <사령>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거임
저도 봤던 것 같은데 별 생각 없었다가
활자라는 게 movable type이고, 한 페이지 전체가 고정된 기존의 인쇄 기술과 달리 낱자를 조합해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게 활자라는 내용을 방금 봤거든요
이것도 뭐 금속활자의 우수성 뭐 이런 얘기 나올 때 한 번쯤 들었던 것도 같은데 별 생각 없다가 이제서야 인식하게 되었고
아무튼 간에 '활자'의 活은 아마 기술적인 이유에서 붙은 이름일 텐데 그게 <사령>에서 죽음의 이미지와 대비되는 생명의 이미지로 쓰이게 되었다는 게 재미있네요
핸드폰 많이 하니까 손목 아프기 시작해서 오늘 밤에 오르비에 쓰는 글은 이게 마지막이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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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라는 단어만 들어도 사령이 생각나는 인생...
수능때문이아니었다면 꽤간지나지않음? 문학을사랑하는사람처럼보이잖슴
2109 보기문지 틀림 현역이라 아직도 기억함
활자는 자유를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