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결심한 이과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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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맞을것 같아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ㅠㅠ
이번 수능에 실패하고
재수를 결심한 이과생입니다,
특히 수학에서 뼈아프게 실패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수학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가지고 오기도 했고
모의고사를 봐도 언제나 1등급이 떴습니다 5월까지는요
그런데 6월 평가에서 1점차로 2등급이 뜰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1점차였고 그당시 시험이 굉장히 쉬웠기 때문에
나쁜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수학2 뒷부분에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수학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기에 '공부하다보면 괜찮겠지'
그저 그런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9월 모평때 3등급을 찍고 ..
정말 최악
수능때 진짜 평생 점수중 최악 점수를 맞아서 4등급이 나왓습니다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이과 공부를 하면서 듣던말이
"이과 수학은 수학적 머리가 정말 필요하다"
"공부해도 안돼는게 이과수학이다"
수능 보기전까진 제 머리는 이과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자신도 수학을 좋아하는 편이었고 물론 9월모평때 망하긴 했어도
그전까지 어느정도 유지했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수능이후로
자신감이 사라졋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만약 이과로 계속 한다고 해도
만약 제 머리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다음 수능에서 정말
기껏해야 2등급 나오는
그런 상황이 올까봐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 이유로 문과로 전향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문과가 더 힘든것도 압니다
수리가 한결 편해진만큼(제가 상위권을 노리기때문에) 나머지 과목에서 정말 완벽을 기해야 겠지요.
하지만 문과로 돌리는거 자체가 힘든 일이기에.. 고민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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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과 같은 경우가 작년에 있었습니다. 2010년도 수능에서 수학을 망치는 바람에 문과로 전향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년초 모의고사 및 6월모평까지는 공부범위가 좁기 때문에 점수가 잘나올수 있으나 9월 모평에서 등급이 떨어진다는 것은 점점 범위가 늘어나고 어려워진다는 얘기입니다. 님의 경우는 개념 부족인 것 같습니다. 송파 청솔학원 추천해드리고요. 그기 수학이 강한 학원입니다. 참고로 하시고
저같은 경우 재수를 하면서 계속 이과를 하게되어 이번에 원하는 대학에 갔습니다. 지금와서 3년간 공부한 이과를 버리고 문과를 한다면 수학은 쉬울지 모르지만 또다른 사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하는 과목들이라 과연 시간적으로 문제가 없을련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적성이 이과라면 지금부터라도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수학은 개념없이는 사상누각입니다
현명한 선택으로 어려운 재수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원래 재수하게 되면 모든 것이 무서워집니다. 저는 현역때 언어 끝지문에서 3개를 틀려서 91점이었고, 영어듣기만 4개틀려서 91점이어서 재수내내 언어와 영어듣기때문에 똥줄탔던 기억이 나네요...
수능시험이 마법을 부린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수능 점수는 제외하고, 평소에 1,2등급 어쩌다 3등급을 맞았다면 글쓴 분이 수학적 머리가 없는 것은 아니군요
문과로 전향했다가 벼락맞고 삼수생이 되시는 것보다 (불행히도 문과에서 재수 삼수 n수는 특히 높은 가능성으로 언제나 우리곁에...)그냥 이과로 쇼부치는게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재수하기 전에 5등급 끝자락이엇는데 요번에 재수해서 수리 2등급 96퍼까지 나왓습니다^^ 수학머리 없어도 수학은 하면 올라요
강사 추천하자면 저는 학석원선생님꺼 들엇는데 뭔가 수능형문제풀이라고해야하나??? 좀 기발한것도 많고
재수하시면서 의지만 잇다면 수학은 반드시올라요 근데 전 재수하면서 언어만 공부햇는데 언어안오름 ㅠㅠㅠ아슬퍼라
그리고 공부하실꺼면 기숙학원 들어가서 공부하시는게 편하고 좋을꺼에요 딴거 신경쓸거없으니
핸드폰 컴퓨터 티비 술 다없죠 ㅋㅋ 만약 공부하신다면 기숙학원 추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