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고 싶습니다 (긴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03679
안녕하세요
지거국 다니고 잇는 공대생입니다.
솔직히 대학이름이 만족스럽지 못해요.
그 지방에선 최고라서 친구들은 자부심 가지면서 대학 다니는데 저는 자꾸 자격지심 느껴지고..어디가서 대학 얘기나오는게 두렵고 제 대학 말하는게 당당하지 못해요
고3때 본 모든모의고사 통틀어서 수능을 가장 못보긴햇는데 그냥 제 실력이라고 받아들엿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열심히 햇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영어 말씀드리면 무작정 열심히 EBS만 책찢어질정도로 봣어요 한 문장보면 바로 모든 지문 해석 떠오를정도로..근데 문법 찍고. 기본적인 독해력이 안되다보니 매번3~4등급 맞았어요 수학 과학은 수능 수학3 과탐1 뜨긴햇지만 수학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부할정도로 좋아해요 평소엔 2떳고요.
결론적으로 영어만 해결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재수학원 상담도햇어요) 저는 기초적인 독해력부터 늘리려고 구문독해책사고 차근차근 문법부터 하려하는데 수능연계교재니 수학 과학 국어 논술 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지나갓는데.. 그래서 일단 시간적인 손해 안보기 위해서 의경가서 공부하려합니다(이미 합격은 한 상태고요 형말 들어보니하루 평균6시간 정도 공부할수잇다고 하네요) 그렇게올해는 영어만 하고 내년에 수능 보려고 합니다.
사족이 되게 길엇는데 올해동안 영어만 해서진짜 영어 잘해지고 싶습니다. 진짜 기초부터 때려박아서 고정1등급 맞고 싶어요.
근데 제가 영어 워낙 몰라서..뭐 부터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현명하신 오르비언분들의 조언이 간곡히 필요합니다. 실제로 저처럼 3~4등급때 맞으시다가 1등급이나 100점 이렇게 맞으신분 잇으시면 저 좀 살려주세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중구난방식의 글이 되버렷네요..ㅠㅠ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수 성공해서 2학기 중간고사만 보고 기말고사 안 봤더니 저렇게 나옴
-
학원만 다니다가 인강을 처음 들어보려고 하는데 듣기 전 문제를 풀고 해설을...
-
현실적인 목표가 이정도일것 같아서,, 백분위 기준 국 94 수 92 영 3 사문 99 지구 96
-
기하 OR 확통 0
올해 수능 다시 볼려고하는데요. 미적분을 했는데 계속 백분위가 85-87에서...
-
코골이 ㅈㄴ우렁차서 한 30붘 잔듯 하 오늘은 철야다
-
엄 0
-
준 0
-
식 0
-
난 초딩때부터 완전 공부 잘하고 예의바른 모범생 이미지였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
얼버기 10
-
마이린이 이런기분일까
-
먼가 집중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버스타고 30분걸리는 잇올 가는건 좀 그렇겠죠?
-
안 자 0
아니? 못 자
-
잘 0
자 요
-
운동을 걍 낮에 해야되나
-
https://m.site.naver.com/1Abu2
-
실제로는 안에 있는 cu에서 담배사도 된다고하면서 흡연실도있고 흡연할 수 있게...
-
옛날에올렸던것만올리는추태를용서해다오.. 과외생용이었어서 번호 배점은 무시를..
-
지로함에 잇습니다
-
안와잠와잠
-
걍 놀리고 싶음 울때까지
-
복싱부터 배워야지
-
군수 기균 질문 0
군수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복무중인 군인인데요 , 제가 원래는...
-
진정됐다. 0
다 지우고 자야겠다.
-
나에게 항상롤하자고해주는 그분 나애게 할상 달생겼가고해주는 그분 나에게 항상 자기의...
-
뇌 좀 빌려다오..
-
어릴때부터 책을 안읽어서 글을 잘 못읽는데 검터덩 고2 독서로 감 잡아보는거 어떻게...
-
대놓고 호감 말고 보다보니 호감 닉언은 금지니까 비밀임
-
점수를허수로매기면되지않을까
-
어제 오르비 너무 재밌어서 계속하다가 이제야 과외준비하네ㅠㅠㅠ 자구 싶다
-
나를 넘 고평가하네
-
출석도안하는데 덕코1의자리수가왜바뀔까
-
https://orbi.kr/00072166117/%EC%A0%9C-3%EB%AA%A...
-
잘자 6
ㅂㅂ
-
팔로워 팔로잉이 같음 맞팔인 비율도 은근 높음
-
그냥 장난으로 당시 램쥐썬더 레어 뺏은거 뿐인데.. 다시 안가져갔어..
-
쿼터 문과입니다 3
내 안에는 문과의 피가 흐르고 잇음
-
꽃잎이 번지면 1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
덕코주세요 2
응애
-
이런사람을 보고 천재라고 하는거겠죠
-
밤샘이지뭐 게임오바
-
인문과목 개극혐하고 중학교땐 올림피아드공부/영재고준비 하면서 문과애들 수드라...
-
아잠만이랑 야부키인지 이부키인지..
-
개미털기 왜 안 됨?
-
뭐가 더 레어함?
-
컨텐트관리자님 레어 환불 시스템은 언제쯤??
-
요즘 수면패턴 4
없음 패턴이 없는 여자 패없녀
-
나도 자야겠다 3
새터를 위한 옷을 사기위해서 일찍 자야함뇨
-
요즘생활->새벽4시에 자고 다음날 오후 2시에 깸 살려줘요
-
까불지않겠습니더
1. 단어만 외우세요
2등급까진 무난하게 올라갈겁니다. 단어만 외우는 것만으로도요. 그런데 단어만 알아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있죠.
2. 구문독해 하세요.
전체적인 흐름파악이 중요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정답을 위해서는 구문독해가 되야 합니다. 보기도 구문이고 답이 나오는 것도 구문이기 때문이죠. 수능영어는 전체 흐름 파악보다 열쇠가 되는 문장 하나에서 보통 답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3. 논리
이건 기출을 푸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빈칸은 보통 출제자가 원하는 문장을 보기 중에 찾아야하죠. 하지만 말이 된다 하더라도 답이 아닌 경우가 가끔 나옵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논리력을 길러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기출분석이 될거 같네요.
4. 기출분석
100점이 목표라면 가장 중요하죠. 영어를 잘하는 외국인도 수능 영어는 틀린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논리의 문제가 크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혼자서 알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빠르고 구체적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꼭 참고해서 공부하겠습니다.
혹시 나중에 추가적인 질문 가능할까요??
네 시간나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저 항상 5등급이였는데 일단 단어만 막 외우니 3등급 안착.
근데 구문이 안되서 그 이상은 안 올랐음요.
천일문도 해봤는데 효과는 그다지 못봤어요.
그래서 인강하기로 결심하고 상변ab1 수강했어여.
작년에 97점 받았는데요 솔직히 상변 ab1이 크게 도움이 되긴 했지만 ebs 여러번 본게 더 도움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베이스로 맞는 구문인강 들으시고 주된 도구는 ebs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는게 도움 되실 것 같아요.
경험에서 우러져나오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열심히 공부하겟습니다. ㅠㅠㅠ
영어못하는이유가 문장이안읽히는거잖아요
그럼상식적으로 그냥 공부하면서 모르는문장있으면 체크해서 알고가는거 이거만해주면 되요
지금실력이어느정도신지는모르곗는데 기초구문실력없으시면 구문책하나사서공부하시고 그정도는 되잇으시면 서점가서 수능책아무거나 사서 해석하면서 모르는문장 싹다 노트에 적고 왜 막혔는지생각하고 해결책 찾고 노트 최소5번씩 계속 복습해주고
이런식으로 2주에 한권씩하면 2달이면 1등급 나옴 단어꾸준히외워주고
제가그랬어요 이게짐짜 가장빠르고정확한방법
그리고 저렇게 문장막히는게없으몈 그다음엔 논리공부하는거구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답답햇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참고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부터죠 단어를 외우시면서 문법독해부터 시작하시면 될듯해요
인강을 듣는것도 한 방법인데 기초인강으론 심우철쌤 좋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공부하겟습니다 ㅎㅎ
영어는 감이에요
감을 키우려면 반복
물론 바탕이 안다져있으시면 기출풀면서 단어 모르는거 쏟아져 나오는거 무한반복(정말 죽도록 매일)
처음 할땐 엄청 막막한데 3개월지나면 2~3등급 안착하실거에요
전 영어가 효자과목이라 거의 손 안대구 잇네요 (사실상 하나도)
작년수능에 백떳구요 솔직히 너무 쉬웠어요 앞으로도 비슷하게 나올거같으니 어려운문제 너무 안파시는거 추천해요
감사합니다 ㅎㅎ 참고해서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작성자님 이 글 삭제 하시면 안되요! 살포시 숟가락 얹은 양심에 솜털난 토깽이 올림.
저도 수십번 수백번은 봐야할 글인데요.. ㅎㅎ
진짜 이 글이 제대로 말해주는 글 같아요. 영어 공부법 총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