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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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꼭 23시 취침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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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엇는데도 무릎에 엄청 멍들음 뭐야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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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관리자님 2
레어 환불제도 빨리 만들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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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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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화긴 2
크하하 근데 안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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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핑크.. 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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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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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자러갔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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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난다.. 0
아까 이상한 레어 사져서 사고싶은거 못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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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무래도 기억하기 쉽지않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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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today로가셔서 orbi.kr을검색한다음 페이지를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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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잔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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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6
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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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방문열어봣다가 없어진거알면 뒤집어질거같아서 못가겟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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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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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모순점 6
롤하는 여자를 찾지만 막상 롤창 여자 보면 신기해하거나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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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끝내고 새벽에 불교를 복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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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근데 처음부터 여붕인걸 눈치까면 그냥 그렇구나 하겠늗데 14
남르비인줄알고 드립을 다 쳐놨는데 여르비라고 실토하면 배신감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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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하고 최대1~2틀까지도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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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0
보고싶다이런내가미워질만큼울고싶다 네게무릎꿇고모두없던일이 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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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실화임.. 오르비에서 책 사면 주는 스티커 붙이고 다님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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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달고 다닐 수 잌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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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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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하면 다들 나를 거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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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테달고싶다 8
이프사민트테가진짜개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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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온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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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ㅈ같다 0
대리 이 ㅂㅅㅅㄲ는 갠새이 게속ㅊ쳐 넣노 일 ㅈㄴ 하기싫다 퇴근 언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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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핑크.. 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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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갑니다 2
다들 좋은새벽보내시고 꿈 잘꾸시길 전 어제 운전하다가 총맞는꿈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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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밋네 다른 것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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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식 화법 6
무슨일 있어? 밥먹으러 갈까?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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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간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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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0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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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날먹도 못 하겠고 컨텐츠 팀 일도 적당히 못 하겠어서 계속 수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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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런할까요 0
예비고3인데 작수 공통 20,21틀 미적 28 29 30틀입니다 이유도 말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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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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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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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오르비를키며) 아 이제 좀 쉬어볼까? 옯창: (오르비를끄며) 아 이제 좀 쉬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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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랑 넷?상 0
나는 여기서 교양인인척하고 현실에서는 노미현코스프레하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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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은 넷상은 산화당한팀06오르비언을 둘째달에 보니까 3
그담부터 순화한 5번은 하고 돌려서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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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건 나라도 ~하겠다.’ 이정도가 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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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곡선 슥삭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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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없고 넷인생 넷친구만 있는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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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내향인이라 롤보도 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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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현실이고 현실이 인터넷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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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7
배아파서 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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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한거 가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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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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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억까미친
별생각없어요
그렇군요
공부하는 양은 겁나 많고 보수는 적고 그렇다고 연구 안 할수도 없고 연구하자니 대우가 형편없고... 대학에 남아있자니 힘들고 미래가 없는 것같은데 학교에서 나가면 더 노답이라 그냥 참는 거고...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데 천원주고 베라가서하프갤런사오라고 하는 일진과 아이스크림셔틀이 생각나네요 ㅇㅅㅇ
대우가 좋지 않은건 알고있었는데 말씀 들어보니 더욱 심각하네요. 우리나라 과학이 밝아질 날은 언제쯤일까요...
참고로 저거 직접 들은겁니다.. 아빠후배분들한테요. 저희 아빠도 실험실에서 계속 박사까지 하고 싶었는데 지도교수가 실험실 돈 다 가져가서 생활비도 평생 못벌고 그냥 딱가리하다가 끝날까 봐 회사 들어가신 거고요. 실험실에 남아계시던 분들은 박사까지 온전히 땄지만 아빠한테 일 없냐고 물어보시고 가끔 알바 뛰러 오시고... 부르면 안 오는 사람 한 명도 없대요. 일이 없어서 못오죠. 이건 아빠 전공 쪽 얘기구요. 물론 15년전 얘기이긴 하지만 아주 많이 달라진 건 없어요. 양심적인 교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죠.
혹시 아버님 전공학과가 무엇인가요? 생명 쪽은 아닌 것 같은데... 제 장래희망이 과학자인데 착잡하네요. 외국으로 나가는 방법만이 제 꿈을 펼치기 위한 길일까요?
자원에너지공학과입니다. 생명쪽이라기보다는 지구과학쪽이고요. 화약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그리고 돌산을 매우 칼같이 정형적으로 깎기 때문에, 그러려면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해서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적인 면이 공존하기는 개뿔 겁나 힘들어요... 참고로 임플란트의 근원은 발파기술에 있습니다.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솔직히 아빠 직업이 토목 관련인데다가 선진국이나 땅넓은 나라에서는 수요가 매우 꾸준하고 대우도 좋아서 정말 미국 캐나다같은데에서는 개꿀이에요... 한국에서만 이런답니다. 한국에서 과학이든 공학이든 힘든 예시의 대표입니다. 공부해서 3D에요. 연구직 하다가 과외나 학원선생 하다가 말아드시거나 학생 없어서 손빠는 분들도 많아요... 연구는 솔직히 끈기+생활비는 나오는 수준의 집안이다+취업걱정 그닥 안해도 앞길이 뭐 보이네 하는분들이 하는 게 맞아요. 이 나라에서는요.
그나저나 박사 학위에 알바라니...
섣불리 판단해버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이 나라에서 과학자 하기는 글렀다고 생각이 드네요. 희망사항과 현실은 분명히 다르니까요..정말 떠나는 게 쉬운 방법이네요. 이끼예끼님 감사해요. 주변에 이쪽 관련한 사람들이 없어서 항상 추측만 했었는데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시니 확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