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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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보면 다른의미로 어이가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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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고 질문이나 던져바라 무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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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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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주차 韓日美全 음악 차트 TOP10 (+4월 1주차 주간VOCAL Character 랭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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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근육은 없는 몸인데 187에 78키로면 돼지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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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강에서 채식주의자나 민원인같은건 성취지위가 될수 없다고 들었는데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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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다른의미로 당황스럽네 아 참고로 얘 심찬우 수강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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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반 개강하면 0
등록해놓고 시험 응시만 하고 째는거 어케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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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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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12시 사이에 들어오면 이수린 ㅇ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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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0
그사람탈릅햇네 누군지 궁금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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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들어오는것도 12
이젠 좀 습관처럼 된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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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숭숭 나갈예정 일단 학원 알바하면서 셤끝나면 바로 설탭으로 돈 벌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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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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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이브로 듣고있고 서바시즌되면 모의반 생긴다고들었는데 모의반 신청은 현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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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1인당 GDP 2위란 것이나, 결혼 이민자의 절대적인 수 자체는 시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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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
TMi: 내일 시험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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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기요마 4
이 기요미야 꾸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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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더러운 문제가 한가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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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캐 웃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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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가지고 제목 끙끙대면서 고민하다가 제목도 꽤 마음에 들게 나와서 그냥 자랑할겸 올려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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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대부분이 고졸이다, 중소기업 다녀도 잘만 산다 등과 같은 정규분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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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입니다. 다시 시작하면서 미적 내용 가볍게 정리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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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기출분석을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판단 좀여 4
제가 생각하고 있는 수학 기출 분석은 결국, 기출들을 풀면서 자기만의 문제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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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분감만 하고 미적 4덮 96점 받는 친구를 보고 인생은 재능빨이란걸 절실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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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데 0
자기싫음 한 두시쯤에 일찍(?)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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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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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82 출격 1
화작 미적 생윤 사문 미적 282930 다 틀리는 내 모습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지만 그래도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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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은 현우진쌤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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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검수 할때 안짤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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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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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단행본 나오냐고 물어 봤는데 3일째 답변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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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 2
https://orbi.kr/00072885361#c_72890518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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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언형들 빠른 답변 고마워요 ㅠ 확통 아예 노베라 시작한다면 시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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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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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못끊어 2
이 재밌는걸 어떻게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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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572 5
난 이게 제일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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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약 목표 1
설약이 목표였던 중약 목표 08인데요 선택과목 뭐하는게 유리한가요? 1.화작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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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집 도착 밖에 15시간동안 있었어 인프피에겐 벅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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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데 나같은 듣보잡이 팔 걸면 기분 나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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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vs미적 오르비언님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11
작년 미적2떳는데 미적 282930다 날렸구요 지금은 공통 뉴런 완강후 기출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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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프다 0
뇌빼서 냉수마찰한번 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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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자볼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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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갈아버리고 싶음 10
내 목격담을 자꾸 알려주길래 내가 눈이 띄냐니까 얼굴이 ㅈㄴ 똥그래서 잘 보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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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 휴강기간 1
언제부터 내신휴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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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통곡의벽 6
사설이든 교육청이든 항상 80점대를 못벗어납니다.. 컨디션 좋으면 88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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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너무많다 6
안빠지나
별생각없어요
그렇군요
공부하는 양은 겁나 많고 보수는 적고 그렇다고 연구 안 할수도 없고 연구하자니 대우가 형편없고... 대학에 남아있자니 힘들고 미래가 없는 것같은데 학교에서 나가면 더 노답이라 그냥 참는 거고...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데 천원주고 베라가서하프갤런사오라고 하는 일진과 아이스크림셔틀이 생각나네요 ㅇㅅㅇ
대우가 좋지 않은건 알고있었는데 말씀 들어보니 더욱 심각하네요. 우리나라 과학이 밝아질 날은 언제쯤일까요...
참고로 저거 직접 들은겁니다.. 아빠후배분들한테요. 저희 아빠도 실험실에서 계속 박사까지 하고 싶었는데 지도교수가 실험실 돈 다 가져가서 생활비도 평생 못벌고 그냥 딱가리하다가 끝날까 봐 회사 들어가신 거고요. 실험실에 남아계시던 분들은 박사까지 온전히 땄지만 아빠한테 일 없냐고 물어보시고 가끔 알바 뛰러 오시고... 부르면 안 오는 사람 한 명도 없대요. 일이 없어서 못오죠. 이건 아빠 전공 쪽 얘기구요. 물론 15년전 얘기이긴 하지만 아주 많이 달라진 건 없어요. 양심적인 교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죠.
혹시 아버님 전공학과가 무엇인가요? 생명 쪽은 아닌 것 같은데... 제 장래희망이 과학자인데 착잡하네요. 외국으로 나가는 방법만이 제 꿈을 펼치기 위한 길일까요?
자원에너지공학과입니다. 생명쪽이라기보다는 지구과학쪽이고요. 화약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그리고 돌산을 매우 칼같이 정형적으로 깎기 때문에, 그러려면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해서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적인 면이 공존하기는 개뿔 겁나 힘들어요... 참고로 임플란트의 근원은 발파기술에 있습니다.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솔직히 아빠 직업이 토목 관련인데다가 선진국이나 땅넓은 나라에서는 수요가 매우 꾸준하고 대우도 좋아서 정말 미국 캐나다같은데에서는 개꿀이에요... 한국에서만 이런답니다. 한국에서 과학이든 공학이든 힘든 예시의 대표입니다. 공부해서 3D에요. 연구직 하다가 과외나 학원선생 하다가 말아드시거나 학생 없어서 손빠는 분들도 많아요... 연구는 솔직히 끈기+생활비는 나오는 수준의 집안이다+취업걱정 그닥 안해도 앞길이 뭐 보이네 하는분들이 하는 게 맞아요. 이 나라에서는요.
그나저나 박사 학위에 알바라니...
섣불리 판단해버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이 나라에서 과학자 하기는 글렀다고 생각이 드네요. 희망사항과 현실은 분명히 다르니까요..정말 떠나는 게 쉬운 방법이네요. 이끼예끼님 감사해요. 주변에 이쪽 관련한 사람들이 없어서 항상 추측만 했었는데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시니 확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