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가는 휴일 새벽 한 편의 시를 써볼까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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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퍼런 칼에 베이고
쇳냄새 가득한 망치에 부숴지는
붉은 나의 육신은
저 아궁이 불처럼 다시 타오를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 형태도 알아볼수 없을
비릿하고 텁텁한 고깃덩이가 된
영혼을 잃은
그저 내가 아닌 나는
가마솥 속에서 그저 침식될뿐.
그저 침묵할뿐.
[제목: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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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한 채 먹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