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98 지1 47 후배분들 학습 고민 상담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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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했고 비록 아주 잘본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민을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 써보고 가려합니다.
다른 과목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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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지학 시기별로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인강 커리 누구 타셨나요
질문의 범주가 너무 넓어서 저도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할지 조금 애매하네요. 정말 러프하게 말씀드리면 국어는 기출을 보면서 독해의 틀을 좀 만들어놓고 그걸 적용/수정하는 작업을 각종 사설로 양치기 하면서 갖춘 것 같습니다. 많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지 않게 중요한건 양이라고 생각해요. 국어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주시면 더 자세히 답변 드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학은 다른 학생들보다 개념의 학습에 비중을 정말 많이 둔 것 같습니다. 정말 후반의 후반까지도 공부 시간의 절반정도를 수특과 개념서를 보면서 모르는 개념을 계속 점검하고, 더 깊이 알아야하는 부분이 있으면 나무위키나 유튜브까지 보면서 깊이있게 공부하려 하였습니다.
인강은 국어는 오직 강민철쌤만 들었고 지학은 하반기부터 박선쌤 현강, 인강은 김지혁쌤과 오지훈쌤으로 보충했습니다.
언어에서만 너무 많이 틀렸는데 문법 공부 뭘로 하셨나요?
작년 언매 4틀이라 공부량 자체를 진짜 많이 늘린 것 같아요. 강기분 발췌수강 하고 문제집을 좀 많이 풀었습니다. 다담800, 이감 언매N제, 상상 언매N제, 수특, 수완 이렇게 푼 것 같네요
역시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하군요. 감사합니다.
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지혁쌤 뭐가제일 도움되셨나요
뻔한 대답이긴 한데 태도 교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박선T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이번 지구 푸시면서 15 20 제외 헷갈리는거 없으셨나요?
15는 사실 풀면서 확신을 가지고 풀었었고 20은 좀 하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외에는 11번이었나 우주론 문제 ㄷ 선지 빼곤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언매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이번에 첨 하는데 설명하지도 않은 개념을 뒤에서 가지고 와서 설명하니까 너무 어렵고 막 그래요.. 걍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방법밖에 없나요
네 안타깝게도 그 현상이 언매 공부에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1회독 꾸역꾸역 하시고 나면 그 다음부턴 훨씬 편하실거에요.
지1에서 새로운 자료(그래프 표 등)를 해석할 때 팁이 있을까요?
선지가 아니라 문제에서 주어진 자료의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대부분' 유체 단원에서 겪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다음과 같이 두 종류의 어려움으로 귀결됩니다.
1. 자료 자체를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는 경우
2. 해석을 했으나 알고보니 오해석을 한 경우
1.은 자료를 보고 어느 단원에서 출제된지는 알았으나, 그 해석 방법을 모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주로 개념의 깊이가 얕은 것이 원인(혹은 개념이 잘 숙지되어 있지 않다거나)입니다. 그래서 개념 공부를 할 때 기본적으로 조금 깊게 공부를 하고, 기출된 문제의 자료를 깊게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습서로 크로녹스를 활용했고 강의는 박선쌤과 김지혁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출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수험생의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야 있겠지만, 솔직히 한정된 시간동안 공부하는 수험생활에서 이러한 작업에 쏟을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2.는 어느 단원에서 출제된 문항인지를 헷갈려서 발생합니다. 특히 유체 단원은 단원 사이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해수만을 고려해야 하는 문항에서 대기를 고려하여 틀린다던가, 반대로 해수와 대기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항에서 해수만으로 판단하여 틀린다던가 하는 현상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났습니다. 이에 저는 자주 빈출되는 키워드(온도, 기압, 염분 등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그 순위를 대략적으로 정리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소리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설을 통해서 다양한 자료를 접해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