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씩만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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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학생 되는 현역 남학생인데요..
외박이나 통금시간에 대해서 엄마와 동상이몽 상태인데.. 주변에 물어보고 수소문해보았을 때 항상 제 주장이 뒷밤침되는 상황이라
흔히 '공부 잘하는 옆집 아들'이 많은 오르비에 여쭤보려고 합니다
저 : 수능을 쳤지만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올해 외박은 쉽지 않으므로 통금 12시가 적당하다고 생각 + 내년에 대학생이 된다면 (제가 게임을 정말정말 좋아했지만 수험생활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해서)피방에서 친구들과 밤샘 게임을 하는 것이나 서울에 홍대나 건대에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행복하게 살고 싶기에 이따금씩의 외박은 가능하다고 생각
부모님 : 남학생이지만 미성년자 신분으로는 올해엔 딱히 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10시 통금 + 내년에 성인이 되어도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전에는 통금과 외박에 대한 권한은 자신에게 있으므로 내년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논을 해야 한다고 생각
+ 중고등학교때 남들보다 힘든 중학교 생활, 고등학교 생활을 톨해
성인이 되어서 갖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심해져있는 상황
(초6~고2까지 휴대폰에 보호앱 설치 -> 10분에 한번씩 위치추적
중3때까지 게임은 물론 카톡도 막아놨었음
고등학교 자사고 진학, 기숙사 생활)
제가 많이 바라는건지.. 한번씩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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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이상하신거임 경제적 독립은 또 뭐노 ㅋㅋ
본인이 말씀하신 정도가 딱 적당한듯 성인 되기 전까지는 통금 있는 게 맞는데 성인되면 뭐… 너무 잦지만 않으면 외박 ㄱㅊ다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워낙 엄격하셔서 작년에 설득하느라 힘들었는데 저희보다 더 완곡하신듯… 근데 경제적 독립은 좀 아닌 거 같음 ㅋㅋㅋ 용돈받아 쓰면서도 외박하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성인이시면 그정도는 컨트롤할수 있는듯
그냥 다 자유하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저정도면 합리적인데...
음 저는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타협을 보세요 11시로
저도 님 상황이랑 진짜 똑같은데 전 포기했어요 ㅋㅋㅋㅋ 외박은 그렇다쳐도 통금 10시는 진짜..
조언 감사합니다..ㅠㅠㅠ
어머니가 워낙 강경하게 나오셔서 제가 미친놈인지 헷갈렸네요..ㅠㅠ
저는 중학교때부터 12시 통금이였고 수능끝났을때는 통금도 없어지고 군대갔다와서는 외박도 거의 신경 안쓰는데.. 저희 집이 프리한편이긴 하지만 님 부모님이 너무 엄한 것 같아요 또래에비해서ㅠ
어머님이 경제적 독립을 근거로 강경하게 대시는 상황이면, 글쓴님이 아르바이트를 할테니 권한은 글쓴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1학년때부터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일주일에 2~3일만 나가도 한달 용돈은 충분히 벌 수 있기 때문에 정 해결이 안되면 이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용돈 받아 살면서도 외박 일주일에 1~2일은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