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폭파원 [1139978] · MS 2022 · 쪽지

2022-11-25 17:46:22
조회수 1,910

근데 의대 다니시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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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도 무섭고 뭔가 덤벙대는 성격도 있고 죽음같은거 되게 두려워하는성격인데 의대 재학중이시거나 지망하시는 분들은 그런 두려움이 없으신건지, 아니면 감안하고 공부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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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ce Mail · 931527 · 22/11/25 17:47 · MS 2019

    감안

  • 교육과정폭파원 · 1139978 · 22/11/25 17:47 · MS 2022

    멋잇어용

  • 가로등이 · 1156445 · 22/11/25 17:50 · MS 2022

    있는데 그냥 갔음 어케 되겠지 뭐

  • 우유우유우 · 559452 · 22/11/25 18:37 · MS 2015

    무섭죠. 사람인데 어떻게 죽음이 안무섭고 피가 안무섭겠습니까. 의사는 죽음을 남들보다도 더 무서워 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근데 아픈 거 도와주고 죽음에서 떼어놓는 게 더 큰 가치일 뿐이예요.

    저는 처음 해부할 때 정말 떨리고 무서웠는데, 돌아가시면서까지 배우라고 시신 기증해주신 분한테 그런 두려움을 느끼는 건 그 분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내가 환자로서 의사에게 기대하는 마음가짐을 계속 생각하고, 그게 제 태도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하는 직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