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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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릴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작년수능 백분위기준 91/80/2/68/90에서 많이 올린성적이고(작수를 망치긴했지만) 올해수능이 평가원포함 사설을 통틀어서도 국어를 제일 못봤습니다. 작년도 잘하다가 수능에서 수학을 심하게 조졌는데 올해는 국어가 됐네요.현재는 진X사,메가 기준으로 보았을때, 서강대 인문, 성대 인문~사회대학 정도 갈수 있는 성적이고 그냥 다닐지, 반수를할지, 쌩 사수를 할지 고민중입니다. 작수와 올해 수능을 보았을때 수능에서 항상 한과목씩 조지는것을 본다면 수능을 안보는게 맞을 수도 있지만, 전 도저히 다니게 될 학교를 4년동안 다닐 자신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다니라고 하시고, 제 지인들은 반수, 혹은 그냥 다니라고 하지만 쌩삼수로 성적을 많이 올린 저로서는 쌩사수도 괜찮은 선택지일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고민 때문에 술없이는 잠도 못자고 약간의 정신질환이 생긴것 같을정도로 상당히 심한 스트레스를 주네요. 투표도 해놓았지만 댓글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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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니게 될 학교를 도저히 못 다니시겠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재수때는 고려대, 삼수때는 서울대 하나만 바라보고 2년을 살았습니다. 삼수중에는 서성한을 갈바엔차라리 고졸로 살겠다라는 마인드일 정도로 서울대에 대한 집착이 좀 강했지만 지금오니 약간 마음이 약해진 부분도 있고, 그 여파로 4년을 다니는것이 쉽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이도 더 어리고 저도 사실 삼수를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긴 한데...
일단 대학 다녀보는 게 낫다고들 많이 얘기하더라구요 수험판에 오래 붙잡혀 있었으니까
잠깐이라도 사회생활 경험해 보고 나서 더 해볼지 결정하는 게 낫다고
정신적으로 고통이 크실 것 같은데 수험생활을 잠시 벗어나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실력이 아예 없으신 것도 아니고
과정 속에서 선생님 멘탈도 많이 갈리신 거 같은데 학교 다니면서 좀 쉬었다가 다시 달리시면 충분히 걀과 나올듯
솔직히 그냥 다니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쌩사수 하시더라도 학교 합격은 해놓고 학고반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제 옛날이랑 되게 비슷하신 것 같은데 저나 님처럼 특히 국어가 불안한 경우는 특히나 더 걸어둬야 합니다,,
쌩사수는 비추
꼭 걸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손해볼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