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alalalivila [1009897] · MS 2020 · 쪽지

2022-11-23 23:42:42
조회수 358

궁금한거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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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나중에 자식 한국식 교육 시키고 싶으신가요 ?


저는 영어 같은 경우는 내신은 그저 무지성 본문 암기, 수능은 그나마 좀 새로운 지문을 던져주고 독해력 평가를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역시나 스피킹 실력은 전혀 발전할 수 없는 구조의 기형적인 반쪽짜리 외국어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언어를 배우는 본질적인 이유는 소통을 하기 위함인데 소통을 전혀 못하면 그게 언어를 배웠다고 할 수 있문건이 잘 모르겠네요.


과탐도 마찬가지로. 과학 지식을 물어보는 지엽 문제들도 있으나 퍼즐같은 킬러 문제들이 과연 학생들의 과학 지식을 평가하는건지 잘 모르겠고 일단 솔직히 30분 안에 제대로 논리적으로 다 풀어내기란 불가능한 문제들로 구성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국어도 교육과정에 남의 생각만 파악해보라는 문제들만 가득하고 정형화된 해석만을 요구합니다. 사실 문학같은 경우도 사람에 따라 해석이 충분히 여러가지 방향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 생각을 글이나 말로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도구가 교과과정에 없다는게 좀 아쉬워요. 


저는 유학 갈 능력이 없어서 이걸 하고 있지만.. 제 자식을 또 시키고 싶지는 않네요.. 제가 돈 많이 멀어서 제 자식은 이런 교육을 시키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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