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0ㅜ [1151028] · MS 2022 · 쪽지

2022-11-23 23:24:29
조회수 1,222

고삼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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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삼인데 솔직히 작년까지는 공부를 진짜 하나도 안하다가 고삼때 갑자기 정신을 차려서 모든게 거의8,9등급 노베 상태에서 수능까지 시발점2회독 뉴런인강듣고 국어는 하루에 4시간씩 강민철 피드백빼고 풀커리 타서 다 듣고 수특수완하고 영어도 이명학 일리빼고 풀커리+씨뮬 열심히 풀고 탐구도 개념인강기출 등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고 처음이지만 나름 열심히 했음에도 성적이 거의 다 평균 5등급정도? 됩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문제풀이양이 너무 적었던거 같고 인강에만 너무 시간을 쏟은거 같아서 성적이 잘 안오른거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재수를 해서 인서울 대학을 가고 싶은데 부모님은 제 성적을 보고 넌 절대 못 한다 그러시고 넌 공부를 하나도 안한거다 이러시고, 재수하고싶다 말하면 엄청 화내시면서 넌 재수하면 집에서 나가서 알아서 살라고 전문대나 갈 생각하라고 이러시는데 저는 진짜 올해 열심히 했는데 아무 노력도 한게 아니라고 하니까 너무 

서럽고 그래서 집 나가서 혼자 알바하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이런경우 보통 어디서 살죠.??ㅠㅠ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참고로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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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약사가꿈 · 1177355 · 22/11/23 23:27 · MS 2022

    부모님두 시간 지나면 허락해주실거에요 진짜 어필 잘해보세요 앞으로 재수때까지2개월가량 있을건데, 그기간동안 열심히 사는모습(그냥 잉여인간만 아니면됨) 보여주면서 믿음을 주세요 알바를 열심히하던가 아침에 일찍일어나든가 아님 재수계획 세워서 뷰모님깨 진지하게 얘기해보던가요. 그냥 나 재수할래~랑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 와 함께 말하는건 다르죠

  • aa약사가꿈 · 1177355 · 22/11/23 23:28 · MS 2022

    글고2개월동안 알바빡세게 ㄱ ㄱ ㄱ 독서실이라도

  • ㅜ0ㅜ · 1151028 · 22/11/24 07:50 · MS 2022

    조언 감사합니다! ! 부모님은 제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지만..ㅜ한번 시간을 두고 믿음을 줘 봐야겠군요

  • 이건비밀이야 · 1156610 · 22/11/24 00:01 · MS 2022

    제가 며칠전에 비슷한 이유로 집을 나갔었거든여? 근데 고3이니까 돈도 없고, 알바 구한다고 해도 잘 구해지지도 않고 갈데도 없고 결국 집 다시 들어가서 진짜 각잡고 공부하는거 보여드렸더니 재수 허락해주심 재수하고 싶으면 진짜 끝까지 밀어붙이는걸 추천

  • ㅜ0ㅜ · 1151028 · 22/11/24 07:52 · MS 2022

    중간에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감사합니당
    중요한건 꺽기지 않는 마음이군요 끝까지 밀어 붙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