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없기를 [1167336] · MS 2022 · 쪽지

2022-11-23 22:59:58
조회수 2,704

과도한(?)선행이 도움이 되긴 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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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영어만 겁나 주구장창 했었고 꽤 잘했왔음.

초 5로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중2로 올라가는 형들이랑 같이 수업 들어가고, 5학년 되니까 나는 학평 문제(그때는 그게 뭔지 몰랐지..) 풀 정도로 영어는 꽤 열심히 해둠 지금은 암기의 노예가 되버려서 내신은 외우고 쳐야지 1,2등급 나오지만 암튼 그때의 선행이 지금의 영어 실력의 밑거름이 된건 확실함


반면 수학도 초딩때까진 경시대회에서 상도 타보고 나쁘진 않았는데 이번 3모때 5꼴아박고 오늘 겨우겨우 2등급으로 올렸다... 선행도 초딩때 중~고등학교 문제가 아닌  딱 1년 단위로 개념만 선행해논거 같음.. 아마 초딩때 중학교꺼 대부분 선행하고 중딩때 고등학교꺼 절반 이상 해놓았다면 지금 보다 훨씬 수월하게 공부했을듯. 아무리 영어 진입장벽이 낮다고 해도 지금 보다 괜찮았을듯


갠적으로 한국 입시 체계에서는 초딩때 "기초적인"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듯. 초딩때가 머리도 잘 돌아가고 습득력도 좋아서 수학 주구장창 진도나가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책 많이 읽는게 ㄹㅇ 도움 많이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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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lalalalivila · 1009897 · 22/11/23 23:14 · MS 2020

    근데 정작 쓸데있는 영어를 배우지 못해서 그냥 이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긴 하지만 마음에 안 드네요.. 저는 솔직히 제 자식은 한국 교육 시키고 싶진 않아요. 과탐도 풀라니까 풀긴 하는데 이런 퍼즐 문제를 1분 30초 이내에 풀라고 요구하는게 과연 과학을 평가하는건가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