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학원 짝사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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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쯤부터 눈에들어와서 그후로 관심가지게된친구 내 시선이 너무 티가났는지 그 친구랑 눈마주치는 일이 몇번 생기면서 내가 쳐다보지 않아도 지나갈때마다 쳐다보고 가더라 공부하다가 힘들때쯤 그친구 생각하면 기분이 업됐고 덕분에 공부하러갈맛났어
근데 난 혼자 다니고 그친구는 친구여럿이 다니는데 차마 말걸수가없었다ㅜㅜ더구나 나는 자습관에만 하루종일 짱박혀있었고(이런소심이..)그후로 시간이 많이 지나고 수능 3주정도 남았을때 학원밖에서 우연히 옆에있다가 친구들이 걔한테 말하는걸 들어봤는데 ,학원에 어떤여자애랑 잘되가는걸 알게됐다 20일밖에 안남았는데 이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되니 멘탈이 나가는거를 붙잡으려고 겉으로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했다 그친구가 쳐다보면 오히려 원래 관심없었다는듯 시선회피하면서ㅎㅎ..근데 이때진짜 마음은 괜찮았는데 몸에 이상이 오더라 ㅋㅋ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속이 며칠간 안좋고 토할것같고(그래도 수능전에 다시 회복은됨) 아무튼 그친구는 수능 잘봤으려나 성격은 좀 그랬지만 겉모습만은 이상형이었는데 언제 어디서 한번 마주치게되면 그때는 인사할게요 ㅎㅎㅎ 그리구 님들은 짝사랑같은거 하지마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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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네여ㅜ
이제는 못보는게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밉기도ㅠ 암튼 이제 볼일 없을테니 없던일로 하려구여
재수하면서 짝사랑하면 1년동안 같은 공간서 매일 보게 되는지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거 같아요.. 그 사람 겉모습 밖에 모르고 분위기상 차마 말은 못걸겠고 혼자 앓는게 힘들었음
마자요 게다가 학원 특성상 복도에서도 말걸수 없는 분위기였고 밥시간에는 외출이 가능했지만 혼자다니는입장에서 나가서 할것도없고 그러다보니 접점이라고는 복도지나가다 마주치는것 밖에 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