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CAN DO [1173008] · MS 2022 · 쪽지

2022-11-21 23:35:30
조회수 15,663

현역이들이 간과하면 안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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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걸 왜 모르지?


이걸 왜 까먹지?


이거 그냥 이렇게이렇게 하면 풀리는거 아닌가?




이미 나왔던 유형을 적용 시킬 수 있는


개념 수업과 문제 풀이 수업을 들어놓고,


작년 수험생들은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녔나?


라는 생각을 하면 큰 코 다친다는 거시다.




화면 속 인강 강사가 강조하는 개념


이거 너무 당연한건데? 이렇게 이렇게 하면 당연한건데


이걸 까먹을 수가 있나?


까먹는다. 잊는다.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잊을수도있고


시험장에 들어가서도 잊을 수 있다.


너는 천재가 아니다.


너는 영재가 아니다.


너를 과대 평가하지마라.


이는 앞으로 공부 계획을 세울때에도 유효함.




그리고 집모의나 현장감에 대해서도 말할게이따.


현장감 << 이게 단순히 수능이라는 시험이 주는


압박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그게 맞긴한데, 직접 겪어보지않는한 모른다.




한 문제에 내 대학이 바뀔 수도,


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글자 하나 하나를 읽는데에도 평소와는 차원이 다른


집중력이 소모된다.




평소였으면 그냥 체크하고 넘어갔을 간단한 선지들을,


혹시나, 혹여나 내가 틀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한번 더 확인하고, 집중력을 소모하고,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집에서, 학교에서, 학원에서 아무런 부담없이


전년도 수능기출이나 풀어볼까? 하면서 푸는거랑은


얘기가 다르다는 소리다.


아뇨? 저는 존시나게 진지하게 임했는데요?


디스코팡팡 타고나서 지진이 일어났을때


어떤 느낌인지 알았다. 나는 지진이 일어났을때


당황을 하지않을것이다 수준의 개소리다.







현장감을 극복하는건


실모로 연습을 하던지, 학원에서 단체로 치던지


뭘로도 대비가 안된다.


그저 강심장으로 태어나던지,


내가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던지


수능날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던지.




사실 그냥 공부하기싫어서


주절주절 쓰긴 했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1. 우리는 바보 병신 머저리가 아니었다.


2. 너도 내년엔 이 소리를 하게 될거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U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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