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안 가리고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631601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미적분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방청소 하고 작년에 푼 지구 서바, 과제를 보고 얼마나 좆같은 과목인지 상기됐음....
-
여자애들은 수다 떨고 남자애들은 레슬링하네 망할
-
2주석 ㅋㅋㅋ
-
ㅇㅇ
-
수1 수2 미적분을 시발점으로 쭉 진도를 뺄껀데개념, 혹은 문제 유형에 대해서...
-
그림 비슷함 지2 ㄴ보기랑 지1 ㄷ보기의 풀이가 같음 지2 2509와 지1 2511간의 비교
-
학교에서 가르친것은 대체 무엇인가...
-
시대인재 수학 0
현역 고삼이구 고2 모고는 1,2 왔다갔다 했어요ㅣ 작수는 시간을 안 재고 풀었고...
-
인강으로 스블듣고 이번주부터 허들링 공통 현강듣는 통통인데 파이널은 미적 공통...
-
난 지금도 별반 다르지않다고 본다
-
근데 재밌다
-
짜파게티!
-
협박이라 3
흠...
-
쪽지좀요
-
스벅시키고싶다 2
배달비 3천원이네...
-
하이닉스 약대 수의대 25
하이닉스 계약학과 가서 하이닉스 취직하는게 한의사 약사 수의사보다 더 잘 버는데 왜 입결은 겹치나요
-
드릴 0
드릴1부터 싹다 모으고싶네… 제본하지 말고 살걸//…
-
저녁 생각이 0.00000001도 안든다
-
한완기 파트 34까지 다 풀고 교사경도 푸는걸 제일 우선으로 해야겠죠? 다른...
-
헉 하루에 2캔씩 마시는데 이제 3캔 마셔야겠다
-
이런거 체크하면 2
귀찮게 불려나가겠죠? 아무일도....없었다...!
-
나는야망무새 4
곱버스타고부자돼야지
-
대기업 연봉 5
대리 급만 해도 약대 수의대 정도 버는 거 같은데 왜 서울대 공대 말고 약대 수의대로 가나요?
-
비교대조하려면 일단 앞에서 뭘 말했는지 기억하고 그걸 범주화해놔야 하는데 읽느라...
-
중3 2학기 시작할 때쯤(1년 반 정도?)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그 후로 매일...
-
~3월 화작: 마더텅 끝내기/ 독서: 마더텅 1회독/ 문학 마더텅 끝내기 3~6월...
-
내적 친밀감 생김 ??? : 저기요
-
내신 윤사했던 짬으로 생윤이나 해야겠다 세지 개념만 사서 다행이네 기출까지 샀으면...
-
마침 기숙사 호실 바로 앞이 냉장고 딸린 커뮤니티룸이라 조각양배추 사서 넣어뒀어요...
-
재수하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하게됐는데 ,,
-
ㅅㅅ인증 12
자메이카 첨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
-
말이안되는데...?
-
"높은 일체성은~"문장 다음에 "그런데 대체로~"문장 없이 ㅂ바로 "그러나 이는...
-
하나고 출신에 서울 토박이면 있는 집 자식인가요? 12
학비 보니 충분히 그럴 것 같던데...
-
어디서부터 잘못푼걸까요? 솔직히 마지막에 g(2)최소를 구하랬는데 그냥 g(2)를...
-
파데+킥오프로 기초개념부터 다지는중인데요 킥오프 다음에 어삼쉬사를 풀고...
-
사실을 말해도 말을 필터없이 해서 욕을 먹고 비호감을 사는건 똑같은데 윤도영 강사는...
-
오마이갓 내 연대가
-
대학 자퇴 질문 0
대학 자퇴 할려고 하는데 대학 자퇴하면 교수님 면담도 하나요? 그리고 부모님 여부도...
-
좋은쌤은 왜 1
항상 내 담임이 아닐까
-
24수능 5등급이었고요 4점 시작되는 9번부터 항상 날려풀고 찍었어요 오늘 작년...
-
일단kbs하기로 결정함..
-
ㅠㅠ
-
심찬우t 에필로그 한 달 해보고 괜찮으면 에필로그까지 싹 풀커리 탈 예정인데 기출도...
-
하
-
문학 강사 0
김동욱이랑 정석민 많이 다른가요? 둘중 추천한다면 누가 더 좋을까요?
-
저 논란생겼나요 8
팔로워 확 줄어듦
-
여사친과 8
여사친과 혜화가는데혜화 (성대 명륜캠 주변) 2명이서 갈만한 맛집 추천해주세요!
-
ㄹㅇ
성대 공대생인데 평소 87~94 사이 나오다 수능만 치면 87~89 나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문법 잘 몰라요. 그냥 감으로 벅벅 푸는거 같아요.
올해 입대해서 공부를 딱히 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무조건 안정 1 받고 의대 가고싶어요.. 이번에도 전체 성적이 고대 낮공 성적 나와서 저번이랑 같네요.ㅠ
예비 의머 친구야 안녕! 마침 어제 동일한 질문이 있었기에, 답변을 그대로 긁어 와서 살을 붙여볼게
우선, 본인의 만족 여부와 별개로 성적이 꽤 괜찮음에도 어법에 관한 본인의 상태를 별로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자세부터가 아주 고무적이디
만약 어휘가 꽤 장착되어 있음에도 약간은 어설프게 읽힌다면, 친구 생각대로 어법의 문제가 맞디
수능 지문을 좀 더 체계적으로 파헤칠 어법적인 눈을 갖고 싶다면
역대 수능 10개년의 어법 문제 속에 쓰인 기본 개념 테마들을 숙지한 상태에서
그러한 개념들에 기반을 둔 눈으로 평가원/수능/수특/수완 지문들을 문법적으로 헤집을(?) 수 있다면 수능 독해를 위한 선에서 어법은 이미 완성된 것이라 볼 수 있디
즉 어법적인 눈을 가지기 위해 29번 어법 문항 속 유형들에 대한 본인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갖추고, 그렇게 만들어진 눈을 토대로 수능 지문들을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 보아라, 끝!
성균관 장영실에서 의머 게이로 탈바꿈 하길 응원한디
감사합니다.^^
올해 9평에서 90점, 수능에서 82점을 맞은 학생입니다. 찍어서 맞은 문제를 제외한다면 70점 중후반 정도의 실력인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점수대의 다른 학생들보다 단어를 더 모르는 편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목표는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루에 단어를 몇개 정도 외워야 할까요?
친구야 안녕:) 마침 그간 친구와 비슷한 점수인 친구들로부터 동일한 질문을 많이 받았으므로, 우선 명쾌한 답을 제시할게 : 개수에 연연하지 말고 1. 본인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서, 2. 아는 것들은 쉽게 퍽퍽 건너뛸 때까지 짧게 자주 보라
듣기 실력에 원래는 손색이 없는데, 듣기를 개 망한 것이 지금 점수에 한 몫 한다면 : 앞으로도 올해 수능식으로 속도감 있는 듣기가 (당연히) 출제될 것이므로, 그 속도감과 발화 패턴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번 수능 듣기 파일 다운 받아서 한 번에 여러 문제 다 듣지 말고 한 문제 한 문제가 귀에서 대본처럼 딱딱 명확하게 맴돌 때까지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말고 한 문제씩 반복해서 듣는다. 제대로 안 들린다면 받아쓰기 필수. 만약 이 작업이 어느 정도 할 만하다 싶다면 올해 평가원들 및 작년 수능 듣기와도 비교를 하며 한 번 그 차이를 체감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주 유익할 것으로 확신.
듣기 점수에는 문제 없는데 나머지에서 다 틀린다 : 그럼 아직은 어휘 외워야 한다. 워드마스터 능률보카식으로 공부할 타이밍은 이미 지났으니, 당장 평가원 5년치 10개랑 수능 5개년 이렇게 총 15개를 패드에 다운 받아서 모르겠는 표현들을 따로 표시 및 추출해서 평가원만의 어휘 질감에 익숙해지는 단계가 분명 필요하다. 이 작업이 제대로 될 경우 곧 출간될 내년 수특/수완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디
화이팅이디!
자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숫자만 제시해 주실줄 알았는데 길어서 놀랐어요
듣기는 올해 다 맞긴 했지만 잘 안 들렸던 문제가 몇개 있었어서
어차피 제대로 공부 시작하기까진 조금 시간이 남아있으니 2일에 나눠서 하나씩이라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어도 말씀하신대로 최근 n개년치에서 모르는 단어들로만 모아서 매일 자주자주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졸라) 짧은 시간이어도 좋으니, (최대한) 자주 노출시키는 게 입시 영어 피지컬 단련의 핵심이디. 화이팅!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