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다라고 되녔지만 끊임없는 자기비하가 안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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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 학번 재수로 경상도 지방 끝자락 약대에 입학을 했고
의사란 직업에 미련이 많이 남아(치과의사, 의사 상관없이 그냥 치대 의대 아무데나 가고싶었습니다) 바로 학교를 가지않고 4 월부터수능 공부를 들어갔습니다
나름의 긍정적인(?) 생각과 올해만 하면 의사 되겠지!란 마인드를 공부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실패해도 괜찮아 약대 잇으니까 이러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했어요 그러면서 11월까지 진짜 과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를 했고 수능을 봤죠 결과는 치대 의대는 택도 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떨어진 과목도 있었어요
진짜 절망스럽고 진짜 자괴감 들었어요 ㅋㅋㅋ 야ㄱ단 아 이게 내 머리의 한계인가? 이정도 해도 안된다고?
세상이 미워지고 제 자신이
미워졋어요 . 변명을 하자면 1교시 국어 . 네 작년보단 확실히 쉬웠죠 하지만 좀 쉽다는 걸 느끼면서 멘탈이 더 흔들렷고 , 결국 마지막 지문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하고 종이 쳤어요
.. 어쩔수 없이 복학해야하는 상황이고 , 이상황을 분명 삼반수 하면서 예상 못햇던것도 아닌데, 괜히 지금 다니는 학교도 가기 싫어지고 약사에 대한 안좋은 점만 보이고 .. 그렇다고 한번더는 진짜싫고 무리란걸 알기따문에 ㅠㅠ 미치겟습ㄴㅣ다 이제 좀즐길때인데, 주변 의대치대ㅜ간 친구들 보면열등감만 느껴집니다..(이 마음이 큰것같아요..)
진짜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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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세요 두달동안만큼은,,,, 그리고 다시 생각해봅시다.
혹시 다시 하실 생각이신가요?
진짜 나락을 느껴보셨습니까 센세?
전 미필 4수 실패라 이제 어떤 대학이라도 애정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 읽는 것 같네요ㅜ 아는 동기 하나도 없는데 당장 학교 돌아가기도 무섭고 약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추구하는 가치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더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