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월 17일 시행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세계사 총평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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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 세사.pdf
<총평>
어려운 시험이라 평할 수 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 이후 실시되었던 평가원 주관 시험과 문제 유형은 거의 비슷하였으나 단원별 출제 비중은 다르게 출제되었습니다. 왕조, 인물, 국가 특정과 국가 간의 관계 확인 등의 유형이 다수였고 교과 구성을 반영하여 특정 시기 여러 지역에서의 역사적 사실을 묻는 19번은 옛 교과 과정의 출제 방식을 차용하였지만 참신한 문항이라 생각됩니다.
※ 2009년 수능

<문항 구성>
※ 1단원 문명의 발생과 4대 문명(1문항)
※ 2단원 중국(3문항), 일본(1문항)
※ 3단원 서아시아(2문항), 인도(1문항)
※ 4단원 고대 지중해의 세계(2문항), 서유럽 봉건 사회의 형성과 동요(1문항), 유럽 세계의 변화(1문 항),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2문항)
※ 5단원 제국주의와 민족 운동(3문항), 두 차례의 세계 대전(1문항)
※ 6단원 냉전과 탈냉전(2문항)
문제 유형은 좋았으나 기존과 다르게 4단원의 비중을 늘이고 3단원의 출제 비중을 줄인 것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또한 16번의 지문 내용은 추론 가능한 키워드가 있긴 하나 교과 범위를 많이 벗어나 출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문제 해설 예시>

<세계사 선택에 관하여>
선택 인원이 적다, 고인물이 많다, 등급 구분 점수가 높다 등의 이유로 선택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탐구 성적을 원하고 시험이 다가올 수록 불안 요소를 줄이고 싶은 친구들에겐 선택을 권합니다. 더불어 학습 성향이 이해와 분석, 사고와 추론보다 지식 습득에 능하다면 세계사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음을 자신합니다.
오늘도 역사를 합시다.
사명감 충만! 역사는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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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1컷이 48이나요...
세계사 학습의 기본은 개념입니다. 전체 난이도는 어렵다고 평하였으나 기본 개념 학습이 탄탄하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가 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표본은 아니지만 올 한해 함께한 친구들의 성적을 감안해 봐도 1컷은 48점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본인도 세사50이지만 표점이 너무 낮은게 억울해서요
개정 교과 과정 이후 세사 표점이 잘 나왔는데 이번 수능은 너무 낮게 잡히네요. ㅠ
수능도 세계사로 보고 나중에 세계사로 시험까지 쳐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다시 수능보라고 한다면 세계사는 안고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세계사의 문제 유형을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습니다. 개념의 완성도를 요구하고 또 그에 기반한 지식 적용이 필요한 제시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노여움이 있다면 풀어 주시고 세계사 아니 역사 영역 전반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
확실히 연표로 숫자놀음 하던 때보다 사료 해석을 요구하는 지금이 역사학의 본질과도 더 맞는 것 같아요
동감입니다. 늘잠이님!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휴 아니에요 여러분 세계사 개꿀입니다 무조건 선택 강추드립니다
혹여 제 글이 뮌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렸나요?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구요. 역사를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한 저는 인문 계열 과목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선택이기에 선호도에 따른 과목간 편차는 당연히 생기겠지만 교육 과정의 의도와 다르게 지나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교육은 과정과 더불어 결과를 동시에 배우고 체득하는 것이 아닐까요? 과목간 학습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만큼 성적이란 결과를 넘어서는 것이 있기에 과정에 들인 노력은 동일한 보상으로 다가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너무 이상적으로 비춰지더라도 역사를 가르치는 일인으로서 동사, 세사를 선택한 친구들에게 그런 자부심은 주고픈 제 자존심이라 여겨 주세요.
님보고 한 말 아닌데;
동아시아사는 어떻게 보시나요? 곧 글 올라오나요??
동사는 6모-9모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로 생각됩니다. 상세 내용은 내일 업로드 예정입니다.
표점 낮은게 좀 아쉽긴해요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공부량도 많은데..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는 저로서도 그점이 안타깝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