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판 뜬다는게 졸라 기분좋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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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때 실수 거의 안하고 운좋은 적중이나 자신있는 문제, 찍맞도 좀 더해 커리어하이 찍고
어릴때친구들이나 주변 선생님 친인척한테 안 부끄럽게 말할 대학정도는 갈 성적이 나왔습니다
입시판 전체로 보면 아직 윗 단계도 많지만 다시 해도 일 년을 그렇게 공부에 몰두할 수도 또 성적을 더 높게 받기도 쉽지 않을듯해 성적 맞춰 들어가고 이중전공이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스타 다시깔고 가입하고 폰 스크린타임 시간잠금 해제하고 큐브 콴다 지웠다 다시깔고 온갖 공부자료들 백업 외에 싹 지우고 문제집들도 푼거 더이상 하지도않을 오답 생각않고 정리하고 일부는 친구나 후배 주려 정리하고 플레이스토어 들어가서 넷플릭스 온갖 게임 웹툰 깔고 하나하나 쾌감 쩔었습니다
저한테서 이렇게 입시의 흔적이 잔뜩 남아있던게 놀라웠습니다 해도해도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이제는 필요엾는게 계속 나오더라고요
진짜 최소 3년 좀 길게는 6년 12년을 이걸위해 결국 전체적인 목적은 전부 이거 하날 향해있었구나 새삼 느꼈어요
좀 이성 돌아오니까 과외할 생각에 몇몇은 다시 복구했지만 아무튼 진짜기분쩌네요
사실 특히 수과학에서 그렇고 아직 입시공부에서 미흡한 부분이많은데도 운이 받쳐줘 각오했던 최소 일 년 이상을 바로 넘어가게 되어 기쁘기도하고 조금은 이래도되나 생각도듭니다
정시지원도 따로 드라마틱하게 과나 학교가 바뀔 부분도 적어서 무난히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괜히 벌써부터 더더욱 안심되네요 애들 만나고 맛있는거먹고 하고싶었던것들 하면서 수시로 이걸 얼마나 갈망하고 꿈꿔왔나싶어 너무 행복합니다 조금의 재수나 반수 생각도 완전히 접어둘수있다는게 진짜 너무 개쩌는거네요 정말 행복합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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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긴장 놓지 마시길…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그렇긴해요 정시 정말 안정안정 넣을 생각인데도 갑자기 저 넣은 과만 폭발해서 다 떨어지고 하는 상상도 몇번이나함요 ㄹㅇ
부럽네요 ... 로우찍고와서 우울하게 지냇엇는데 하이찍고온 동기는 엄청 즐겁게 다니더라구요 뭐든지 만족하고 떠나는게 제일인거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절친은 성적 저랑 크게 차이없는데 목표가 더 높아서 재수하더라고요 전 입시공부 너무지긋지긋했어서 전과든 이중전공이든 할것같아요
부러워요ㅜㅜ전 왜케 미련이 자꾸 남는지
사실 고2때 저만해도 아쉬웠을거같은데 눈 완전 낮아진 후라 그런지 너무 만족스럽네요 ㅜ
한 번 더든 다른 길로든 마음 시키는대로 하심 후회도 적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