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 한의사 질문좀 받아볼까(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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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미래에 대한 절망편과 희망편 둘다 있고
곧 썰 풀 예정인데
간단히 질문좀 받아보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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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편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단단히 각오해야할 거시야...
참고로 본인은 2년전에 오릐비에 자동차보험 박살날 예정이라고 글 썼고 한의사 커뮤니티에서 욕 ㅈㄴ 처먹은뒤 글삭했음.. 하지만 본인의 예고 대로 모든게 일어나고있다 이말이야
하지만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마냥 절망적인것만 있누건 아니야.
분명 엄청난 기회도 한의학이 품고 있어서 희망편도 같이 썰풀 예정이다.
N년쓰더라도 탈출해야되나요?
니 나이가 몇이고?
24수능기준 4수네요
군대는 공익인가 혹시?
현역입니다 ㅜㅜ
오수까진 해볼만 하다고 본다
신념이 있으면 맥시멈 육수 그이상은 안됨
그정도면 그냥 남아야할듯.. 한의사 괜찮겠죠? 걱정이 많음 ㅜ
추나급여화로 생명유지장치 달았다고 봐야지
하지만 내년부터가 시작이다.. 진짜 큰 폭풍이 기다리고있어
뭐가 그렇게 별로에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기대치가 낮으면 한의대도 그닥 나쁘진않아
한의대 가고시퍼요...
왜 오고싶은데? 오고싶은 이유가 명확해야함.
그냥 한의사 전문직 ㅇㅇ 돈 마니범 이생각하고 오면 ㅈ된다
헉 공대보단 닥 한의대니까...
글쎄.. 너가 안정지향형이면 맞는 말이긴하지
내년부터 페이시장 박살날거라고 보심 ? 솔직히 자보개악은 언젠가 받아들여야 하는거였고 대체할 먹거리 찾는게 중요한거가튼니
자보개악? 왜 개악이지?
의료행위와 무관한 호텔식 호화 입원실로 과잉진료하면서 실비 쪽쪽 빨아먹은 건 선한건가?
대체할 먹거리를 찾아온지도 벌써 근 20년은 되었다..
99학번이 졸업한 05년부터 머리좋은 한의사들이 배출되었으니까...
근데 결과는 모지? 의료기기도 못가져와 첩약급여도 망해 약침 급여도 못했고 무엇보다 천신약도 지키지못했다.
아프면 양의원가세여 한의원가세여?
둘다 감
첩약급여화 어케 생각하심?
취지는 좋았는데 과정에서 망했다...
더디더라도 일반 평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했어야 했는데 너무 협회가 독고다이식으로 밀어붙임...
원글자님 2년 전에 쓴 글에서
본인 진료능력 없어서, 자동차보험 루틴밖에는 아는게 없다고 셀프인증글 썼던 사람 아닙니까?
그런사람이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논해요?
양방 미용GP가, 의사들 미래에 대해 논하는 꼴.
그런글 올린 기억이 없습니다만...
사실 쪼렙한의사라 부족한게 많긴하쥬 하지만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선 누구보다 고민많이 해본 사람입니다
지금은 삭제되었더군요
미래에 대한 고민, 누구인들 안하겠습니까?
그 고민했다는 사람이, 믿을만 한지가 문제죠.
한의사는 돈을 뭘로 벌어요? 침 수가 2만원도 안되고 늙은이들 1시간 누웠다 뽕뽑고 가잖음. 자보도 통원은 7만원 주고 추나도 2만원이던데 (대충 조사해봄) 치과 한 번 가면 수백 부르는 거 보면 수입차이 엄청 클 거같은데 자괴감올거같음 실비 털어먹는 의사에는 쨉도 안되고
65세이하 침환자는 초진으로오면 수가 4만원정도고 여기에 추나까지하면 7~8만원이에요. 65세이상도 보험약 청구하면 25000원임. 치과처럼 비보험을 어떻게 미냐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
추나가 확실히 급여화되면서 경제형편이 좋아지긴했쥬
노인인구 떡상으로 한의대 30년간은 망하는거는 커녕 지금보다 더 좋을껏 같은데 한의대생으로써 어떻게 생각하심?
노인인구 떡상은 좋은데 경제활동인구는 심각하게 줄어서 건강보험체계가 유지될 수 없음,., 이게 어떻게 개편될지 모르지만 그나마 노인정액제로 싼맛에 침맞으러 오던 노인들도 본인부담금 오르면 침환수 줄어들겁니다
무엇보다 노인들이 무조건 한방을 선호하냐? 이것도 의문입니다. 한의학이 그냥저냥한 선택의 옵션으로 남으면 계속 환수는 줄어들거라봐요
아큐비즈 어케 생각하심 꽤 고무적이라고 보는데
현재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중 하나죠. 한의학의 비과학적인 이미지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키는거니까..,
문제는 얼마나 상용화가 되느냐가 관건인듯 싶습니다.
그쵸 상용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아큐비즈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최대한 가져오기+이번 개편안처럼 교육과정 지속적 개선인 거 같아요
교육과정 개편안이 나왔나요?
개편안이 나오진 않았고 계획만 나온 상태에요
Kas2021 개편안 교수들이 갈기갈기 찢어놓은 뒤로 교육개편은 끝났다고 저는 봐서...
지금 가장 답없는게 한의대교육입니다. 그냥 사망선고 때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발전이 있을것 같음
ㅋㅋㅋㅋ그때 개판나긴 했는데 저희학교같은 경우엔 원전같은 과목 교수들이 우르르 은퇴해서 좀 바뀔거라고 희망 가지긴 하는 중…
자보 바뀌는게 파급력이 어느정도인가요? 입원실 한의원 대부분 힘들까요?
파급이 크죠.. 자보로 먹고살던 한방병원 입원실 한의원은 일단 매출감소 확정입니다, 다행인건 일반 소규모 한의원은 자보 비중이 그리 크진않아서 크리티컬하진 않을것 같네요.
문제는 대형 한방병원에서부터 오는 적자가 전체 한의계에 미칠 영향입니다.
1. 한의사 세후 얼마 정도 버나요?(지방 한의대 나오고, 작은 규모로 개원한다 가정했을때)
2. 공부가 길어져서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내년 현역 공군으로 2년 복무vs6년 공부 이후 공보의로 3년 복무 했을때, 어느 것이 좋다고 보시나요?
3. 한의대는 보통 6년 공부 마치고 대부분 수련하나요?
1 페닥은 최소 세후 500~550 / 개원은 천차만별입니다 최소 800이상은 벌지 않을까요?
2 3년 너무깁니다. 육군 의무병으로 1년반만 하다오십쇼
3 아뇨
2년전에 오르비에 1년차 세후 650 한의사 인증글 올라왔었는데 그정도가 평균이라고 그사람이 그랬었는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나요
언론에도 뜰만큼 논란이었는데
그거 입원실 호황일 때 페이구요 이젠 자보 막혀서 올해 2월에 구직한 사람 아니면 구직 못하는도 많아요
기본급 650주는곳은 잘없고
500~550에서 인센티브를 받는구조져
남자면 추나돌이 시킬텐데 추나 한명당 1만원이고
하루 10명 x30 이면 300만원 더 받아가는 구조
그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절망은 아닌듯
귀엽쿤...
추나가 몸 팔아 돈 버는거라는데 진짠가여?
ㅇㅇ
글케 빡세요? 한의사 워라밸.좋다던데 개구라였네요.
선생님 두렵습니다
원래 인생은 쉽지않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