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국어 학습법에 금이 가기 시작한 수능으로 남을 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464634
올해 가장 화두가 될 지문이 기초대사량 지문일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1. 수특 또는 수완에 '로그 스케일' 또는 'L-그래프' 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지문이 등장했기 떄문에, 이를 연계한 것임.
2. 그딴 거 없고, 그냥 이렇게 내면 변별될 것 같아서 낸 것임.
1. 의 경우는 수특, 수완 독서 제재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내년부터 국룰이 될 것 같고,
2. 의 경우는 모 선생님처럼 사전에 해당 분야에 대한 개론적 지식을 정리해 주는 강사가 떡상하겠네요.
어느 쪽이든, 확실하게 '수능 국어에 배경지식은 불필요하다'라는 의견은 내년부터는 보이지 않을 듯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만 해서 그런가요..? 왤캐 눈치를 쳐 말아드셨는지요? 의뱃 하나 다니까...
-
예년보다 1.5배 많은 비의뱃->의뱃 25뿐만아니라 윗세대도 다 휴학중 비의대...
-
정화용 뻘글 6
왜 온수역은 있는데 냉수역은 없나여?
-
존나찡찡대네 3
니들커뮤로가라고
-
밥 먹고 우리반 아가 화장실에서 미끄려져서 보건실 보내고 옴 ㅠㅠㅠ 뼈 안 부러져서 다행
-
국어 1등급이 절실한 5등급이 국어 커리랑 다 알아봣는데 한번만 봐주실수 잇나요? 0
ㄱㅇㅇ쌤커리타면 E시즌부터 합류라 K시즌은 영상 사면서 병행할거같고 유대종쌤...
-
의사불쌍하지 4
근데 회계사가더불쌍함
-
나도 올려줘 2
9개는 아쉽잖아요.. ㅋㅎㅋㅎㅋ [휴학의 이유가 무엇일까]...
-
의사하고 싶으면 다니면 되고..
-
아이고 0
난
-
의사 없어지면 아픈 사람(환자) 없다는건데 모두를 위해서 의사 없애자
-
니들 현생에서나 해결하지 수험생판까지 좀 끌고 오지 마라
-
직접 공부해보고,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언론에 나오는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닙니다...
-
작수 23242다 이게 의대갈 성적이냐? 이 성적으로 의대가는건 공공의대 만들 가능세계에도 없겠다
-
문학 강의 슬슬 듣고싶은데 김승리 kbs 강의 언제쯤 올라오나요?
-
누가 내 글에 찍었을수도 있긴한데 나는 아님 갑자기 조회수 70 개추 4개따리가...
-
강요한건 선배가 아니라 정부임 우리는 모두 우리의 자유 의지로 선택함 난 의사를...
-
긴 옵생 유지를 위해 머리식히고 오겠습니다 ㅂㅂ
-
의대메타군요 1
이따 오겠습니다
-
노트북 무거워 0
ㅡㅡ
-
대한민국 이대남 대다수는 군대 끌려가서 강제적으로 희생해야한다는 점임
-
점심여캐투척 5
음역시귀엽군
-
현재 오르비 추천글 목록인데 전부 의벳 하나가 독식하면서 정훈교육중 진짜 이게 좌표...
-
변호사도 300에서 1700 만들어서 지옥에 꽂아버렸는데 3
앞으로 치한약수도 이럴려나 최근엔 또 회계사 증원 ㅈㄴ 어질어질한데
-
누구한테 돈을 빌려서 진 빚임?
-
서로 이해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뭔 힘든점 말하면 약코한다, 또 징징댄다 이러고...
-
기원자 카르마 0
마나회복
-
맞팔하자매!!! 27
왜 뒷삭하냐고.. ㅠㅠ
-
국기원 0
-
현역으로 작년 3월부터 모고 사문 고정 1등급인데 수능날에만 생윤에서 불을 맞아서...
-
삼수 on.. 3
삼수 드갑니다.. 조언 해주실 거 있을까요 특히 멘탈 쪽..
-
정신나간 발상 아님?
-
강기원 0
응 강기원
-
의대고 뭐고 0
대학부터 보내줘 ㅠㅠㅠ
-
정상화좀
-
또 의르비구만 0
오...
-
반감만 삼 2
그만
-
메타 개병X같네 2
ㄹㅇ
-
나도 노예하고 싶다
-
ㅠ
-
이렇게 1년 동안 질질 끌릴일이 아닌데..
-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몇천년간 항상 치여오다가, 불굴의 의지로 지금 일어섰지만…...
-
그러니까 투표하자 누구 뽑으라고는 안함 참여는 하자
-
평백 99 + 영어1은 미쳐버린건가
-
ㅇㅈ 2
교수님 감사합니다 수업을 일찍 끝내주신 덕분에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
폰 고장난 김에 적당히 중고 하나 사서 17 나오면 갈아타려는데 13프로 중고가도...
교육과정상에서 로그를 안배우나요?
로그 자체는 배우지만, x/y축에 로그 스케일을 모두 적용해서 직선 형태로 만들고, 거기에 최소제곱법을 적용하는 내용은 교육과정에서 로그의 개념을 안다고 쉽게 접근하기 어렵지요.
문과 학생들 아마 저 부분 이해도 못 하고 그냥 지문이랑 대조해서 선지 소거하며 풀었을걸요?
저는 문과출신이고 수학에서 손놓은지 오래됐는데
(로그를 알긴 압니다 곡선 이미지로 기억중)
로그의 개념정도만 알아도 풀수있는거 같고
최소제곱법은 처음 들어보긴 했는데 그냥 직선그래프상에서의 편차 제곱 합 아닌가요? 이정도는 문과도 할수있어요 그림도 친절하게 나와서요
개인적으로는 사전지식이나 수특수완연계가 두드러진 지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수능지문으로 낼법한정도
이거는 의견에 따라 다를 거 같긴 한데
아마 문과 안에서도 회귀분석은 사회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나요? 대학생 분들이 반수하시는 경우는 익숙한 내용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뭐라고 딱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로그스케일 + 최소제곱법을 모두 모르고 들어간(사전 지식이 없었든 수특 수완을 안봤든 간에) 수험생들은 19수능 구껍질에 준하는 뇌절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19수능 구껍질 문제도 문제 자체를 푸는 것만 보면 어떻게든 풀 수는 있으니까요
당장 문과생들은 x^(0.75)의 그래프 개형도 교육과정상으로는 배우지 않아요
sqrt(x)와 x의 그래프 개형을 참조해서 추정할 수는 있겠지만 교육과정을 따지자면 볼록 오목성도 모르는 학생들이 풀기에는 빡빡한 선지가 많았거든요
네 저도 몰라요 x^(0.75) 개형은 ㅋㅋㅋ
그냥 풀때당시 기울기가 0.75이고 체중^(0.75) 이렇게 설명이 나오길래 아 기울기가 지수로 올라가나보다 생각했었고
14번 정답선지가 그래서 바로 나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프는 23 리트 중력파, 9월 매튜효과에서 미리 실험해본 듯 하네요. 전반적으로 2에 공감합니다.
혹시 제가 올린 자료 읽어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래프를 미리 직전자료에 예측하긴 했었는데... 어떻게 느끼시나요?
사실 완전 적중! 이라고 하기는 힘든 것 같고, 현실적으로 올해 리트의 내용이 수능 출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역시 제가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수능에서 그래프나 수식 계산을 활용한 유형이 빈출되고, 올해 수능에 이것이 등장할 가능성을 언급해 주신 점은 높게 평가합니다.
리트를 연계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저도 굉장히 부정적입니다ㅎㅎ
제가 지금 바빠서 더 적고싶어도 힘드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이거 최소제곱법이 연계임 로그스케일 이번에 나왔나?
아 최소제곱법이 연계였구나... 솔직히 로그스케일 + 최소제곱법은 양쪽 모두 비연계면 사설에서도 뇌절치는 짓이라 둘 중 하나는 연계일 거라 생각하긴 했어요